尹선고 임박? 각목·쇠 파이프 찾아다니는 기동순찰대

파이낸셜뉴스

2025.03.25 12:00:04

조회 73 추천 0 댓글 0

기동대 32개팀 투입해 매일 순찰 등 집중 점검 나서

시설물 등 안전 점검에 나선 경찰들. /사진=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제공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경찰이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도심 범죄취약요소를 점검하는 등 현장점검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25일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했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 당일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헌법재판관 등 인사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과 상인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청은 "특별범죄예방구역을 8개의 권역으로 나눠, 기동순찰대 32개 팀을 매일 현장에 투입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23일까지, 경찰은 2700여명을 투입해 다중 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이들은 순찰을 통해 흉기 소지가 의심되는 거동수사자 등을 불심검문하고 범법자 검거와 기초질서 위반행위 단속 등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칼 등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도구를 판매하는 상점이나 주유소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 등 위험요소 591건을 점검해 300여건을 즉시 개선 조치했다. 헌재 인근의 공사장과 식당 등에 방문해, 각목과 벽돌, 쇠 파이프 등 흉기로 이용될 수 있는 물건을 정리하고, 방치된 가스통을 철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헌재 인근인 인사동이나 종로3가역 인근은 좁은 골목길이 많아 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경찰은 순찰을 강화하고 선고 당일 안내 입간판을 설치해 현장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수배자 30명, 음주운전 등 형사범 33명, 기초질서 위반 행위231건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외투 속에 물건을 숨긴 채 도주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였고,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고일까지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 치안유지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선고일이 다가오면 헌법재판소와 광화문 일대가 매우 혼잡해질 수 있어 시설물 안전 점검과 보안 강화에 협조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청은 선고 당일 갑호 비상을 발령,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폭력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女직원과 모텔서 성관계한 남편, 사진 찍은 후...소름돋는 실화 ▶ '돌싱남 결혼발표' 최여진, 알고보니 전처와 한집에서...발칵 ▶ "남편이 회사 계단에서 성관계 하자고..." 아내의 고민 ▶ 김새론 사망 원인 폭로한 절친 "사진 속 새론이 목에..."▶ 한국남자와 결혼하려 안달난 20세 베트남女의 소름돋는 계획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회생활 대처와 처세술이 '만렙'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31	-	-
17947	'역대 최대 검거' 홍보했지만, 몇 개월만에 다시 잇따르는 '클럽 마	파이낸셜뉴스	03.27	66	0
17946	고위법관 평균 재산 38억…1위는 법원행정처 기조실장 '337억' [1]	파이낸셜뉴스	03.27	302	1
17945	27일 尹 탄핵 찬반, 기자회견·총파업·행진·집회	파이낸셜뉴스	03.27	63	0
17944	검찰, 李 선거법 항소심 무죄에 "상고해 대법원서 위법 시정" [1]	파이낸셜뉴스	03.26	143	0
17943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무죄…사법리스크 덜어내[종합]	파이낸셜뉴스	03.26	88	0
17942	"열린 후문으로 들어가" VS "행위 자체가 문제", '서부지법 사태	파이낸셜뉴스	03.26	86	0
17941	선거법 2심 무죄로 기사회생한 이재명 "사필귀정...국력낭비 말아야"	파이낸셜뉴스	03.26	87	0
17940	'선거법 무죄' 이재명, 사법리스크 일부 덜어…尹 탄핵 선고는 '오리	파이낸셜뉴스	03.26	83	0
17939	[속보]'무죄' 선고 받은 이재명 "사필귀정 아니겠어"	파이낸셜뉴스	03.26	74	0
17938	[속보]이재명 공직선거법 2심 '무죄'...1심 뒤집혀	파이낸셜뉴스	03.26	69	0
17937	[속보]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집유→2심 무죄	파이낸셜뉴스	03.26	70	0
17936	'경제사건' 집중하는 검찰 특수부, "가뜩이나 경제 어려운데..."	파이낸셜뉴스	03.26	65	0
17935	[속보]법원 "李 백현동 발언 전체적으로 의견표명...처벌 못 해"	파이낸셜뉴스	03.26	65	0
17934	[속보]법원 "이재명 김문기 관련 발언, 모두 허위사실공표 해당 안 [1]	파이낸셜뉴스	03.26	112	0
17933	[속보]법원 "이재명 골프 관련 발언, 독자적 의미로 보기 어려워"	파이낸셜뉴스	03.26	65	0
17932	술 취해 女성추행하려던 軍장교, 현행범 체포 [44]	파이낸셜뉴스	03.26	6329	20
17931	[속보] 이재명 2심 "'성남 시장 시절 김문기 몰랐다' 허위 발언 [1]	파이낸셜뉴스	03.26	114	1
17930	'운명의 날' 이재명, 선거법 2심 출석...'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	03.26	62	0
17929	[속보]이재명, 선거법 2심 법원 도착...선고 임박	파이낸셜뉴스	03.26	67	0
17928	종로구 서촌서 전농과 경찰 다시 대치, 민노총 27일 총파업	파이낸셜뉴스	03.26	65	0
17927	'성장성 특례상장 1호' 셀리버리 대표 첫 재판 공전…피해자 측 "반	파이낸셜뉴스	03.26	64	0
17926	경찰, 광화문 진입한 전농 트랙터 강제 견인...경찰 폭행 1명 검거	파이낸셜뉴스	03.26	71	0
17925	외국법원이 작성한 피해자 신문조서…대법 "증거능력 인정" [3]	파이낸셜뉴스	03.26	1686	0
17924	법무부, 경북북부 제2교도소 수용자 등 500명 이송…"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	03.26	72	0
17923	'운명의 한주' 이미 중반 지나간 尹탄핵심판 선고....4월 넘어가나	파이낸셜뉴스	03.26	72	0
17922	운명의 갈림길에 선 이재명, 오늘 선거법 2심 선고 결과는?	파이낸셜뉴스	03.26	62	0
17921	'의성 산불' 확산에…경북북부교도소 2600여명 대피	파이낸셜뉴스	03.25	85	0
17920	[현장] "서울 진입 위해 1박 2일도 불사할 것"..남태령서 경찰과 [1]	파이낸셜뉴스	03.25	119	0
17919	[속보]법무부 "안동교도소·경북북부교도소, 이송 절차 진행 중"	파이낸셜뉴스	03.25	75	0
17918	이재명 '선거법 2심' D-1…상고심 판단 시점은 언제?	파이낸셜뉴스	03.25	86	0
17917	[르포]"결국 일이 터진 것" 싱크홀에 불안한 명일동...인재(人災) [5]	파이낸셜뉴스	03.25	5594	4
17916	헌법학자회의 "'직무 복귀' 한덕수, 마은혁 조속히 임명해야" [1]	파이낸셜뉴스	03.25	112	0
17915	"대통령실 비자금 관리" 변호사 사칭, 사기행각 일당 징역형	파이낸셜뉴스	03.25	78	0
17914	법원, 동물학대 양형기준 마련…성범죄 '기습공탁' 방지	파이낸셜뉴스	03.25	72	0
17913	검찰, '불법 대출 의혹' 신한은행 여의도 지점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3.25	76	0
17912	공수처, '尹 석방 지휘' 심우정 검찰총장 수사 착수...수사3부 배	파이낸셜뉴스	03.25	74	0
17911	마약 투약 후 여자친구 살해한 20대…징역 30년 확정	파이낸셜뉴스	03.25	85	0
17910	강동구 싱크홀 실종 남성, 심정지 상태 발견 "사과와 위로"	파이낸셜뉴스	03.25	106	0
17909	[속보]강동구 싱크홀 매몰 남성 수습 "심정지 상태로 발견"	파이낸셜뉴스	03.25	84	0
17908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밀누설’ 사건 금주 처분 예정	파이낸셜뉴스	03.25	68	0
	尹선고 임박? 각목·쇠 파이프 찾아다니는 기동순찰대	파이낸셜뉴스	03.25	73	0
17906	명일동 싱크홀 수색 난항..교통 통제	파이낸셜뉴스	03.25	74	0
17905	'트랙터 불허' 탄핵 집회, 동작·과천대로는.."지하철 이용하세요" [50]	파이낸셜뉴스	03.25	382	0
17904	서울 강동구서 대형 싱크홀..."오토바이 운전자 구조 못해"[종합2보	파이낸셜뉴스	03.24	169	0
17903	강동구서 싱크홀 발생..."인명피해 늘어날 수 있어"(종합)	파이낸셜뉴스	03.24	103	0
17902	'서부지법 사태 재판' 증거영상 두고 공방전..."영상 원본성 의심"	파이낸셜뉴스	03.24	93	0
17901	法, 전농 윤 대통령 파면 트랙터 행진 불허...트럭 20대만 허용	파이낸셜뉴스	03.24	89	0
17900	[단독]강동구서 싱크홀 발생..."인명피해 확인 중"	파이낸셜뉴스	03.24	169	0
17899	뉴진스, '독자 활동 금지' 법원 가처분 결정에 이의신청	파이낸셜뉴스	03.24	97	0
17898	공수처, '이정섭 비위 의혹' 서울동부지검 압수수색 [1]	파이낸셜뉴스	03.24	151	0
뉴스	로이킴, ‘있는 모습 그대로’ 팬 100여명과 기타 플래시몹 ‘장관’	디시트렌드	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