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시즌 최다승 14년 만에 갈아치운 목진석

"이창호 9단의 기록을 깼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 '괴동' 목진석 9단(사진)은 17일 영남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히고 "내년엔 각종 기전에서 도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진석은 지난 13일 2007마스터스 토너먼트 3회전에서 강동윤 7단을 꺾고 올들어 91승째를 올리며, 1993년 이창호 9단이 세운 90승 기록을 14년만에 경신했다. 그는 이어 15일 신성건설 멤버로 참가한 한국바둑리그에서 진동규(제일화재)를 꺾고 92승째를 마크, 다승 기록을 1승 또 늘렸다. 앞으로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남겨놓고 있어 그의 최다승 기록이 얼마나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목진석 九단이 연간 최다승 및 최다대국 기록을 깨뜨렸다. 목진석 九단은 이창호 九단이 89년 四단 시절에 세웠던 한 해 최다대국인 111국의 기록을 18년 만에 경신하며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12월 13일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1승을 추가하며 91승을 거둬, 이창호 九단이 六단 시절인 93년 거둔 연간 최다승 기록인 90승도 훌쩍 넘어섰다.

 허허.... 그동안 목진석 9단 하면, 김성룡 9단과 함께 바둑계의 다재다능한 인재로써 더 잘 알고있었는데.  

 그동안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ㅋㅋㅋ

 목사범님 힘내셔서 다시한번 기록갱신 하시고 타이틀 하나 획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