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쿠키' 남지현 "마약 사건보다 욕망에 가까운 이야기"

아던트뉴스

2023.11.24 17:50:16

조회 327 추천 1 댓글 0

배우 남지현 /사진=남지현 인스타그램

배우 남지현이 드라마 '하이쿠키'의 결말에 대해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U+모바일 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극본 강한, 연출 송민엽)'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결말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드라마 '하이쿠키'는 한 입만 깨물어 먹어도 사람들의 꿈과 욕망을 실현해 주는, 위험하지만 그렇기에 달콤한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이다. 쿠키가 쳐놓은 그물 속에서 각자의 욕망에 사로잡혀 발버둥 치는 인간의 민낯을 그려낸다.

배우 남지현 /사진=매니지먼트 숲 인스타그램

남지현은 "작은 아씨들 끝나고 장르물을 많이 한 것 같아서 제가 나온 작품을 따라 보시는 분들이 피곤하실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편안한 분위기의 작품을 찾고 있었다. 전작 캐릭터와 되게 반대되는 상황의 캐릭터라서 이것까지는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었다. 회사 분들도 '이 정도면 재밌어서 해야 할 것 같다'고해서 하나만 더 해보시죠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8화 마지막 회에 공개된 셰프의 정체가 호수(최현욱 분)라는 사실은 미리 알고 있었던 남지현. 그는 "처음에 8화까지 대본을 본 상태라서 알고 있었다. 찍으면서도 현욱 배우와 붙는 신이 많아서 감독님과 저와 현욱 배우와 어느 정도 티를 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상의하면서 찍었다"고 말했다.

배우 남지현 /사진=매니지먼트 숲 인스타그램

나쁜 어른들에게 잡혀가는 수영의 결말에 대해서 "처음에 미팅할 때 감독님께 결말에 대해 여쭤보면서 해피엔딩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감독님께서 '정확하게 얘기해줄 수는 없지만 쿠키를 판 건 잘못된 일이니까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얘기해주셔서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수영이 마지막에 완전히 갱생됐다기보다는 사람들이 죽는 걸 보고서야 뒤늦게 깨달은 거다. 수영이는 감정이나 생각 자체가 안정돼있다기 보다 불안전한 요소가 많기 때문에 어리숙한 캐릭터라서 생각으로는 알았을 거다. 그래도 살아가야 하니까 그런 선택을 했을 텐데 막상 눈앞에 닥쳐보니까 아니었구나! 깨달은 거다"고 이야기했다.

"왜 해피엔딩이 아니었으면 좋다고 생각했나?"는 질문에는 "잘못된 일을 했다면 그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이쿠키'는 작품 속 모든 캐릭터가 빌런이라고 하면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배우 남지현 /사진=매니지먼트 숲 인스타그램

"수영은 잘못된 선택을 했던 인물이기 때문에 방식은 다르지만, 잘못의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질문을 한 거였다. 감독님, 작가님도 같은 생각이었고 잘못한 일에 대 한 책임은 받게 돼서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얘기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현실의 마약 스캔들과 '하이쿠키' 학생들의 마약 소재가 맞물리게 된 것에 대해서 남지현은 "감독님이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거나 기획 단계에서부터 생각하고 만들지는 않았다고 들었다.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라며

"저는 '하이쿠키'가 마약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얘기라기보다 인간의 욕망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이야기의 핵심은 자신의 욕망을 이뤄줄 것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인간 군상을 보는 작품이라 생각했다. 마약 사건보다 욕망에 더 가까운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 \'청룡의 여신\' 김혜수, 청룡영화상 마지막 진행... "영화인으로서 영광이었다"▶ 어쩌다 사장 3, 한효주 "이 사람이 제 남편"... 조인성 "효주는 무서운 와이프" 부부케미 ▶ 라디오 스타 강남 "결혼기념일을 나보다 엄마가 더 잘 챙겨"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1352	"대충 찍어도 잘 나와요!"...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인생샷 명소 BEST5	아던트뉴스	23.11.26	287	0
1351	23/24 시즌 전국 스키장 개장 일정	아던트뉴스	23.11.25	1268	0
1350	"따뜻하게 힐링해요"... 가족들과 가기 좋은 국내 온천여행 BEST 5	아던트뉴스	23.11.25	3083	0
1349	"눈꽃 보러오세요!" 겨울에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 BEST5 [4]	아던트뉴스	23.11.25	7450	2
1348	2030 세대 위한 이색 템플스테이, "올해는 솔로 크리스마스가 싫어 템플스테이 왔다"	아던트뉴스	23.11.25	426	0
1347	'라디오쇼' 박명수 "성격 차이로 이혼? 이해 안 가" [5]	아던트뉴스	23.11.24	865	0
1346	"SON 바르샤 골잡이 제쳤다"... 올 시즌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TOP10 '1위는 홀란'	아던트뉴스	23.11.24	393	0
1345	강주은 "남편 최민수 권유로 30년 만에 부모님과 합가"...울컥 [1]	아던트뉴스	23.11.24	819	1
	'하이쿠키' 남지현 "마약 사건보다 욕망에 가까운 이야기"	아던트뉴스	23.11.24	327	1
1343	'청룡의 여신' 김혜수, 청룡영화상 마지막 진행... "영화인으로서 영광이었다" [13]	아던트뉴스	23.11.24	6562	13
1342	정유정 1심서 무기징역 선고, '영혼 없는' 반성문 진정성 의문 [1]	아던트뉴스	23.11.24	352	2
1341	어쩌다 사장 3, 한효주 "이 사람이 제 남편"... 조인성 "효주는 무서운 와이프" 부부케미	아던트뉴스	23.11.24	528	0
1340	사형장 시설 재정비하자 "날 죽이라"던 연쇄살인마 유영철, 돌연 교도관에게 복종 [148]	아던트뉴스	23.11.24	9712	170
1339	"평일 점심엔 거의 만석, 음식 주문하면 30분 기다려야 돼" 2030 직장인들 여기로 모인다. [77]	아던트뉴스	23.11.24	9252	6
1338	지드래곤 "女실장 진술 신빙성 없어"...부실 수사 직면한 경찰 [3]	아던트뉴스	23.11.23	527	3
1337	'태계일주3' 기안84 "대상 타면 경사스러울 것"	아던트뉴스	23.11.23	468	0
1336	게임업계와 콜라보 열풍... 기존 이용자 유지, 신규는↑ [11]	아던트뉴스	23.11.23	3080	3
1335	장근석 "코 수술 안 했는데 댓글에 성형외과에서 사진 찍어보라 해"	아던트뉴스	23.11.23	652	4
1334	"역시 SON도 포함!"... 축구계 가장 호감형 선수 베스트11 '모두 실력도 월클이다' [2]	아던트뉴스	23.11.23	458	2
1333	낮 2시 일터로 찾아온 전 남자친구, 흉기로 18차례 찔러... [102]	아던트뉴스	23.11.23	10127	29
1332	라디오 스타 강남 "결혼기념일을 나보다 엄마가 더 잘 챙겨"	아던트뉴스	23.11.23	350	0
1331	대통령 뽑아놨더니 이게 무슨 일...? 페소화 가치 13% 떨어진 이 나라	아던트뉴스	23.11.23	283	0
1330	"넥타이만 20~30개씩 사가는 손님도 있다" 팩토리아울렛, 리뉴얼 오픈 후 매출 ↑	아던트뉴스	23.11.23	908	0
1329	전현무 "기안84, 연예 대상 신경 쓰고 있어... 불안하고 초조해해"	아던트뉴스	23.11.22	382	1
1328	김정민♥루미코 "현재 따로 살고 있어"... 무슨 일? [41]	아던트뉴스	23.11.22	7478	21
1327	이종석, 이응복 감독 신작 남주로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	아던트뉴스	23.11.22	637	3
1326	새벽 1시 도착하는데 밥상 차리고 기다린 시어머니, 국밥 먹었다고 하자 분노 [96]	아던트뉴스	23.11.22	9509	15
1325	英 국빈만찬 참석한 블랙핑크 멤버들 [8]	아던트뉴스	23.11.22	717	1
1324	전 여자친구 성관계 불법 촬영 리스크 황의조, 국가대표 경기 출전 논란	아던트뉴스	23.11.22	510	0
1323	'짝사랑한 유흥업소 종업원' 다른 남자 교제 사실 알자 스토킹에 살인예고... 여성의 거부에 무참히 살해	아던트뉴스	23.11.22	323	0
1322	'운수 오진 날' 이성민, 살인마 유연석과 동승... 악몽의 시작	아던트뉴스	23.11.22	407	3
1321	'이영표·손흥민이 한 팀!' 21세기 토트넘 베스트11 '레전드 선수 다 모였다'	아던트뉴스	23.11.21	270	1
1320	'나는 솔로' 16기 상철...16기 영숙·영철·변혜진에게 "법적 대응 예고"	아던트뉴스	23.11.21	1258	0
1319	아수라장 된 '나는 솔로' 17기... 데프콘 "저건 말실수"	아던트뉴스	23.11.21	629	0
1318	지드래곤, 모발 이은 '손발톱' 검사 결과 '음성'... 이제 억울함 풀릴까	아던트뉴스	23.11.21	282	0
1317	'나혼산' 호텔, JMS 의혹 전면 부인... 전 직원은 "100% 거짓"	아던트뉴스	23.11.21	307	1
1316	'싱글 인 서울' 이동욱, "혼자 지내는 게 익숙.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하고 내버려 둔다" [24]	아던트뉴스	23.11.21	6529	9
1315	휠라홀딩스, 올해 들어 실적 부진... 본업 '휠라'에 집중, 할인 줄이고 프리미엄 이미지 만들기 추진	아던트뉴스	23.11.21	217	1
1314	오징어 게임 현실판,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22일 공개	아던트뉴스	23.11.21	796	0
1313	'과 후배 XX'…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에 의문의 성관계 영상 올라왔다. [2]	아던트뉴스	23.11.21	2228	0
1312	"황금기 멤버 다모였다!"... 콘테·펩·안첼로티가 지도한 최고의 선수 베스트11 'SON도 포함' [1]	아던트뉴스	23.11.20	231	0
1311	16기 옥순 "아버지가 80년도에 000억원 벌어" [23]	아던트뉴스	23.11.20	4169	2
1310	'남미의 트럼프' 밀레이, 대통령 당선 확정 [1]	아던트뉴스	23.11.20	240	0
1309	'연인' 영랑 역 김서안, "닮고 싶은 배우는 남궁민 선배"	아던트뉴스	23.11.20	345	0
1308	'마약 혐의' 지드래곤, 모발 정밀감정 '음성'... 손발톱 결과만 남았다	아던트뉴스	23.11.20	213	0
1307	노인 맞춤형 스마트폰 '앱 4개'깔고 800억 벌었다 [12]	아던트뉴스	23.11.20	7681	18
1306	을지병원 보유 연합뉴스 TV 주식, 을지학원에 '무상 기증' 취득원가만 30억 원	아던트뉴스	23.11.20	125	0
1305	블랙핑크 YG와 '팀 활동' 재계약 가닥... 빌보드 첫 수상 [1]	아던트뉴스	23.11.20	419	1
1304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	아던트뉴스	23.11.20	442	0
1303	황보라, 엄마 됐다 "결혼한 지 딱 일 년, 아기천사를 주셨다"	아던트뉴스	23.11.20	433	1
뉴스	“5천만 국민을 러너로”…션→율희, 고수부터 초보까지 ‘뛰어야 산다’ 마라톤 도전기 [종합]	디시트렌드	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