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 '검은 수녀들'...송혜교·전여빈 "긍정 검토 중"

아던트뉴스

2023.11.13 19:22:50

조회 563 추천 1 댓글 1

배우 전여빈, 송혜교 /사진=전여빈, 송혜교 인스타그램

배우 송혜교와 전여빈이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송혜교 소속사 UAA는 스포츠경향에 "송혜교가 영화 '검은 수녀들(가제)'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전했고 이어 전여빈 소속사 매니지먼트mmm 역시 "전여빈이 '검은 수녀들'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영화 '검은 수녀들'은 2015년 개봉한 오컬트 영화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 영화다. '검은 사제들'은 뺑소니 교통사고가 일어난 후 의문의 증상을 보이는 한 소녀(박소담)를 구하기 위해서 김신부(김윤석)와 신학생 최부제(강동원)가 구마 행위에 적극 나서며 벌어지는 오컬트 영화이다. 당시 한국 영화로는 생소한 소재였음에도 관객 수 544만 명을 기록했다.
더 글로리에서 인생 캐릭터로 호평받은 송혜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문동은 역을 맡은 송혜교 /사진=넷플릭스

'검은 사제들'의 여성 버전인 '검은 수녀들'은 수녀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처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서 미스터리한 위험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송혜교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대표작'을 만나 '인생 캐릭터'를 재해석해 호평받았다. 앞서 차기작으로 '자백의 대가'를 선택하며 송혜교와 호흡을 맞출 배우로 한소희가 캐스팅되자 두 배우의 만남에 화제가 된 바 있다.
'너시속'에서 1인 3역을 소화한 전여빈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작품이다. 캐스팅이 확정되면서 서로의 SNS에 응원을 보내는 등 우정을 표했지만 제작진 변동 등 다른 문제가 발생하면서 두 사람이 하차했다. 두 배우의 만남이 무산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던 송혜교가 영화 '검은 수녀들'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전여빈 또한 해당 작품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전여빈은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1인 3역을 맡으며 열연을 통해 호평받았다.

두 사람이 해당 작품에 출연하게 되면 최초 오컬트 워맨스를 보여주게 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검은 수녀들'은 충무로 0순위 캐스팅으로 소문난 송혜교와 전여빈의 만남으로 관심이 뜨겁다. 따라서 두 사람이 앞으로 '검은 수녀들'을 통해 어떤 오컬트 워맨스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혜교 2014년 이후 약 9년 만 복귀

배우 송혜교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만약 송혜교가 '검은 수녀들' 출연을 확정지을 경우, 2014년 9월 개봉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약 9년 만의 영화 복귀가 된다.

영화 '죄 많은 소녀'에서 펼친 괴물 같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전여빈은 이후 영화 '낙원의 밤', '거미집'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충무로 대세 배우이다. '검은 수녀들' 출연을 확정할 경우 최초 정통 오컬트 장르에 도전해 인생 필모그래피를 경신하게 된다.

두 사람이 '검은 수녀들'을 통해서 어떤 워맨스를 보여줄지 수많은 팬이 기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하면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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