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한지 며칠 안됐다고 며칠전에 글올렸던 사람이야.
첫출근이 월요일부터니 오늘이 4일째네
잡설 고만하고 바로 말할게
나 입사 동기가 나포함 6명이거덩
내가 성격이 활발한 편이라서 금방 친해졌어
다 친한데 유독 한명은 친해지기 힘들더라고
얘를 A라고 말할게
A는 다른 얘들이랑도 별로 말도 없고 안친한거 같아.
또 입사동기지만 나보다 3살 연하인 B가 있어
난 B랑도 친해.
주변인물은 여기까지얌
오늘 비가 많이 오더라
오늘 교육이 끝나고 A랑 B는 같은 방향이라서 같이 가기로 했어
A가 차가 있거덩
그래서 회사에서 전철역까지 택시비가 많이 나오거덩
걱정하고 있엇지
그러던 찰나 B한테 전화가 온거야
여기 차에 우산하나 더 있다고 A가 빌려준다는거야
그래서 회사밖으로 나가봤지
근데 앵간하면 나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거야
정장도 한벌밖에 없어서 참 난감하더라고
그래서 B한테 좀 와달라고 부탁했어
B가 우산을 가지고 왔고 나는 식당으로 밥 먹으러 갔어
조금 있다가 모르는 번호한테 전화가 오대
나 : 여보세요
A : 아~ 저 A인데요. 제가 지금 살짝 기분이 나쁘거든요?
나 : 왜 그러시죠?
A : 비 좀 맞기 싫어서 그러는거 너무 하시네요
순간 진짜 멍해지더라. 아무 생각도 안나는거야
그러다가 너무 열이 뻗쳐서
나 : 아~네. 우산 안 쓸게요
그러고 짜증나서 바로 끊어버렸어
내가 우산 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다지 친하지도 않을뿐더러
내가 지한테 비오는데 나오라고 그랬나 
말이 너무한게 아닌가 싶더라고
조금 있따가 B한테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 했더니 A가 바꿔달라고 하더라
A : 아까는 제가 죄송했습니다.
순간적으로 \'뭐지 이새끼. 혼자 북치고 장구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도 꾹 참고
나 : 아뇨. 제가 죄송했어요. 아까 좀 욱했더거 같아요.
A : 우산 그냥 쓰시고요. 내일 안 갖다 주셔도 되요
진짜 속으로 \'이새끼 뭐야?, 날 거지로 아는건가\'
뭐 대화는 이렇게 끝냇고 진짜 옆에 있엇으면 죽빵한대 갈기고 싶었는데
참느라고 혼났다.
오는 길에 곰곰히 생각했다.
내가 이상한건가 하고..............
횽들 내가 못된거야? 나 잠이 안올거 같아 미치겠어
답변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