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부터 6개월동안 직업훈련학교 다니다가 3월초에 수료하고 3월 6일날 입사했어
워크넷에 구직신청 해놓은거 보고 연락이 왔는데 여기가 공단쪽이라서
교통편이 좀 뭐같아서 버스도 안다니고 택시타고 오려면 택시비도 6~8천원씩 막 나오고 -_-;
암튼 회사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_-;; 부모님이 뭐하는 회산지 알드라고

하는일은 그냥 쪼만한 건설회사 경린데..ㅡㅡa
들어와서 보니까 회계쪽은 거의 대리가해 어차피 난 할지도 몰라 -_-;;
글서 알았다고 면접 언제 보러 가면 되냐고 하니까
교통이 안좋으니까 자기가 데리러 온다면서 대기치래..

암튼 그래가꼬 면접보러가는 차안에서 근무시간이랑 머 그런거 들었는데
회사와서 일차로 나 태워다준 사람(이사)랑 면접을 보고..
그 담에 사장하고 잠깐 얘기하고 면접본날부터 일하라는거야 -_-;;
내가 직장생활이 처음이라 원래 다 그런가보다하고 어리벙벙하게 있다가
거절도 못하고 어째저째 그 날부터 일은 하긴 했는데..

지금 내가 보름정도 나왔잖아.. 다니면서 살짝살짝 물어봤더니..
이거 뭐 내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닌데 쉬는날도 일요일뿐이고
국경일, 공휴일도 쉬는거 없고 무조건 출근에다가..
근무시간도 월~토 8~6시야. -_- 돌아버리겠어
저번주 토요일 일이 없으니까 선심쓰듯이 오후 3시에 퇴근시켜주긴 하드라..
사실 내가 학벌이 딸려서 존내 좋은데 취직못하는건 아는데..ㅡㅡ;;;
여름에 휴가 한번 있고.. 몇일 휴가주는지도 몰라 난=_=

뭐 근무시간 동안에 내가 하는 일은 별로 없긴해
전화 좀 받고.. 문서 타이핑이나 좀 하고 직원들 커피심부름이랑 청소
복사기 종이 얼마나 있나 좀 보고.. 사무실이 실내화 신고 싸댕기는덴데..
직원들 신발도 신기좋게 돌려놓으라는데 이건 기분나빠서 내가 안하고 게기고있어 -_-
뭐 아무튼 일은 이정도 하고.. 월급은 수습한달간은 80이래..
근데 내가 도저히 토요일 오후 늦게까지 일하고.. 공휴일도 없이 일하는건 못할꺼같애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돈보단 노는게 더 좋거든 -_-;;;;;

그리고 내 스펙은..

지방대 중퇴인데 대학에 중퇴가 어딨어.. 걍 고졸이고 -_- 23살에 여자야
자격증은 직업학교 댕김서 따라그래가꼬.. ㅡㅡ;;
워드 1급하고 정보처리,정보기기운용기능사 있고..
운전면허 1종 보통하고 ITQ 한글, 엑셀, 파포 A 하고 네트워크관리사2급있어 -_-;;
고졸이라 이력서에 채워넣을게 없어서 -_- 쉬운거만 골라땄어

나 이 회사 그만두고 딴데가려면 힘들까 ㅡㅡ??
내가 뭐 바라는것도 아니야..
그냥 일요일, 공휴일 좀 쉬고.. 칼퇴근을 시켜주던가 평일엔 일 더해도 되니까 수당좀주고
인터넷같은거 안하고 일만해도 상관은 없어 -_-;;
월급도둑 소린 듣기 싫거든
토요일만 좀.. 오후 1~2시에 끝났으면 좋겠다는거??
횽들 내가 너무 많이 바라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