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횽들; 나 26인 여자야. 여기 두번인가 세번인가 글 올렸었는데, 그때마다 아뒤가 달랐네.;

여튼 나 취업했어. 월욜부터 출근이다. 처음에는 멀다고 걱정했는데, 여기 글 읽다 보니

그래 뭐 다니면서 책이라도 읽자 하는 마음이 생기네.

나 전졸에 오나전 폐인 학과 나왔거든. 초문과...맞춰봐 으하하 -_ㅜ

그래도 내가 너무너무 원하던 거라 공부하고 했는데, 이 전공으로 다닐 만한 곳이 있을까 해서

나름 방황하다가 어떻게 취업했어. 5일제에 사무직에, 칼퇴근에 정규직이고 4대보험 다 들어주고

내가 좋아하는 쪽 일 (책) 하고, 연봉은 뭐 횽들이 들으면 막장 막장 할지 몰라도; 나름대로 난

초봉이고 하니 조치아니한가~ 생각해.

면접 보러 갈때 보니 분위기도 괜찮은 것 같고.. 힘내서 다녀야지. +_+

아무래도 난 자기소개서의 힘으로 취업한것 같아. 조낸 수필을 썼거든 아주 -ㅇ-; 재밌게!

끝까지 읽으면서 내게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목적이었어.; 비전은 내가 하는 만큼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고 달려볼라고. 다들 힘내. 아마 내가 취업 전에 내 학교랑 전공 스펙 말했으면

다들 절레절레 했을거야. 왜냐고? 나 ㅁㅊㄱ니까.. 잇힝~ >_<;; 

 집에서 놀면 사람이 늘어지고 자꾸 어두워지고, 혼자 어디 갖힌 사람처럼 되는 것 같아.
나도 엄청 우울했는데, 조금 겁은 나고 불안은 해도 훨씬 기분이 상쾌해. 여기 능력 좋은
사람들도 많던데, 서로 물어뜯고 그러지 말고,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