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6/군전역후 2년놈/현 닥트시공 노가다 뛰시는중..에휴~

고졸(자동차 정비 기능사,실무경험 무/1종 보통..ㅋ)

조낸 집에서 은톨이 같이 겜만 하다보니

어느새 나이는 26세 가 되버렸음.

엊그제 고졸해서 조낸 기뻐하던 모습이 아른거리네연.

아는 애들은 전부 유학 간놈 두명/대기업 취직한 연봉 2500만원 짜리 놈/

짱개3년 하다가 조리 자격증 따서 부사관으로 장기 복무중인 놈(조낸 땡보직..)

마찬가지로 짱개 고3 1학기때부터 알바로 나랑 같이 시작해서  군대 같다와서도

계속 하는 우직한 놈(현재 월180 받는중...에구)


나는 노낸 은톨이 짓거리 하다가 간간히 용돈벌이로 일용직 노가다에 맛들려서

그날그날 돈이 생기니 자연히  한직장을 갖지 못했던 나...에휴


지금에 와서 처음으로 5개월동안 노가다 한가지를 해보는중인데

미칠것 같아연..ㅠㅠ

조낸 못배우고 기술없는 놈은 조낸 몸빵 밖에 할수 없다는 현실...

이게 현실이었는데...왜 난 자각하지 못한것인지.

게다가...현재 집안이 사채빛 3000만원을 남긴체 파산 상태임.

에구~

은톨이 였을땐 몰랐는데,

5개월동안 조낸 욕처먹어 가면서 사회경험 하다 보니깐

내 인생 전반에 걸친 현실이 아주 선명하게 자각이 되고 있는 중인데연.

조낸 별볼일 없는 밑바닥 이네연...에구~

부모님은 노가다 뛰고 있는 제게 손을 벌리실때 속으론 조낸 눈물이 나는데,

입에선 매몰차게 \'저 돈 없어요!.전화 하지 마세요.\' 라고 나올때

조낸 개호루자식인 내 자신이 한심해지네연.에휴~

저 어떻게 해야 하나연?도무지 돈 버는 방법이 안보이는데연.

현재자살을 심각하게 려중인데연.


님들이 제 입장에선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연?

ps-장기를 팔아야 되나 고민중인 어느 청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