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고민이있어서 돌아다니다가 디씨 취업갤있길래 들어와봤어
사실 아직 난 고1이야. 만약에 내가 취업하고 싶다고 좆중딩때 글을 올렸더라면
횽들은 인문계가라고 욕을 한바가지 했겠지
하지만 어쩔수없잖아 난 지금 쎄지도 않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있어

과에 120명정도 있는데 3등으로 들어갔고..

사실 왜 실업계를 갔냐면 인문계가서 정말 야자하고 뼈빠지게 공부해도 수능못보면
좆된다는걸 알기떄문에 편하게 편하게 살자하고 이학교에왔는데 조금 고민되네

우리학교에서 경희대도 2명이나보냈어, 솔직히말하면 연고대 이런데는 한명도 못갔지
그래도 삼성에 취직해서 연 5000 번 선배도 있고
자기하기나름이라고 생각해

솔직히 나도 중딩때만해도 4년제 대학가야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렇지도 않네
우리집형편은 빚은 좀있는데 엄마아빠 월수 따지면 400정도야, 뭐 그걸로 빚갚는거니까
할말없지

우리집살때 3분의2를 빚지고 사서 아직 빚이 한참남았어
그리고 오빠 학교때문에 카드도 긁어서 빚이 늘어나고 있대
맨날 그소리만 해대니까.. 중딩때부터 그래서 그 여파로 실고에 들어갔는지도 몰라.

출결은 3년개근 당연히 할꺼고 성적도 지금 애들수준을 봐서는 내가 월등히 잘할거라는건 장담할수있어
욕할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우리학교애들 별로거든, 초반이라서 잘하려고 하는거 같지만
머리비어서 노려고 이 학교 온게 티가 나.

우리학교 80%는 거의다 대학진학인데
갑자기 취업하고 싶어진다.

아직 좆고딩이라고 무시하면서 악플달지말고..........
만약에 3년개근한다면 대기업생산직 가능할까? 아니면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려고
그리고 난 대학 공부도 하고싶어, 일하면서 야간대 다닐까 생각하고있어..
엄마아빠 손은 되도록이면 벌리고 싶지 않아, 요새 등록금이 얼만데....

횽들 그냥 이런상황인 나한테 조언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