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농촌공사6급직에 입사했는데 발령받았은지 일주일됐어.집은 인천인데 경기도 파주지사로 발령받았어. 와서 보니 관리해야 될 구역이 진짜 우라질라게 넓어ㅡ_ㅡ 지도에 있는 수로파악하는 것도 장난아니게 많은 것 같고.. 비많이 오거나 호우주의보 떨어지면 배수장으로 달려가서 대기해야 되고 근데 처음엔 힘들겠지만 경험쌓고 경력되면 할 만할 것 같애. 우리 지소에 8명있는데 지금은 비수기라 할일이 없어.대신 농번기떄 많이 바쁘대. 그래서 일끝나고 숙소에서 틈틈히 기술사공부를 하고 있어.기술사자격증따면 4급까지는 문제없을 거라고 우리 팀장님이 말해주더라.근데 기술사가 따기 엄청 어렵잖아.지금 책 몇개 사서 보고 있는데 기사랑은 거의 하늘과 땅차이의 수준이 나더라-- 숙소가 아파튼데 팀장님이랑 과장님이랑나랑 3명이서 같이 살아.아무래도 어른들이랑 같이 사니까 조금 불편할 것 같애.행동 하나하나 조심해야 되고 신경 쓸 것도 많고..간단한 찌게랑 국정도는 할 줄 알아야 될 것 같고. 그리고 공사준비하는 형들중에 영어가 안되는 형들은 고졸직이라도 한 번 봐봐.고졸직은 영어안보고 전공이랑 상식만 보니까..일단 들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고,들어가면 내부공채도 있고 외부공채보다 더 유리한 건 사실이니까.나도 안양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야)나왔어.학점은 3.19고 2005년 졸업하고 바로 한국철도공사공채시험을 봤는데 영어과락맞아서 떨어지고 한동안 방황하다가 2006년에 정신차리고 자격증2개따고 영어공부하다가 일단 들어가고 보자는 심정으로 한국농촌공사6급직에 입사원서를 냈어.연수원에서 보니까 다들 다른 공사썼다가 떨어지고 막차탄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다들 5급직으로 진급하려고 벌써 준비를 하는 것 같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