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갤에 처음으로 글남겨봅니다 ~ 4일후면 26이되는 예비역 4년차 남자이구요. 현재는 모 포털사이트내에서 파견직근무를 하고있습니다. 뭐 연봉이랄것도없지만 1300받습니다.(어느정도인진 아시겟죠) 얼마전에 우연히 본 연봉2000 이하는 결혼도 하지말라는 글을보니 왜그리도 갑자기 와닿던지...ㅎㅎ 세상물정 모르고 대학다니다가 뜻하지않은사정으로 입대후 군전역하고 중퇴를 하게되었네요 학점빵꾸로 제적,...이런건 아니구요 ㅎㅎ;; 암튼 전공을 살린것도 아니요.. 그렇다고해서 그동안 소위말하는 스펙높이기라던지... 기타자기개발에도 집중을 못하고 그저 월급날만 기다리면서 산지도 2년가까이되네요. 집안도 그렇고 개인적인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여자친구는 커녕 두려운마음에 앞으로도 만날생각도 없어지네요. 디시 취갤에서는  제 입장에서는 부러운사람들이 참 많은것같습니다. SAAT가 어떻고 대기업면접족보가 어떠하며 토익.인턴.연봉이 어떻고.... 하지만 다들 개인적으로 이루고자 하는것들이 있으니 그리 걱정들 하시리라 믿습니다. 저역시도 지금있는 자리가 제가 최종적으로 평생 떠안고갈 자리가 아니란걸 잘알고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항상 자신의 위치를 더욱더 높이기위해 노력하시는모습이 못난제겐 힘이되면서도 한편으론 왜이리도 자책감이 드는것일까요. 따지고생각하면 어른들말 틀린거없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내가 무엇때문에 이 자리에서 이런시간을 보내며 있는것인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의문반.한숨반이라는 생각으로 제 자신을 자책해봅니다. 이제 2006년도 다가고 07년이 되면 저는 파견법상 근무기간2년을 딱 채우기때문에 또 다시 다른자리를 알아봐야할 상황이 올것같습니다. 그때는 또 어떤생각과 다짐으로 한해를 풀칠해야할지.... 뭐 남는시간에 제자신이 너무 열등해보이고 한심스러워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힘내는 취갤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악플이든 뭐든 제 자신 스스로 자극받을 수 있을만한 계기를 마련해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