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그런것처럼 과를 선택하는게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공부할때 과외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게 "니가 나중에 대학가서 어떤과를 갈지 또 그후에 어떤일을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 하라고" 하셨었는데 솔직히 그때 당시엔 점수만 잘 나오면 그때가서 생각하면 되겠지 했지만 지금 막상 일이 닥치니 남들 다가는 경영학과로 갈것 같습니다.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자기가 하고 싶은게 뭔줄 몰라 시대 흐름에 맞춰서 로보트처럼 살아가는게 정말 한심하고 비참해보입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것이 있긴한데.. 그리 인기있는 과는 아닙니다. 저는 언어를 배우는것을 좋아해  영어나 일어를 배우는것이 수학이나 과학을 할때보다 더 흥미롭고 재미를 느꼈습니다. 근데 주위사람들은 언어학과 나와봤자 별로 할게 없다고 그냥 남들가는 상경계열이나 가서 회사에 취직이나 하라고 하네요.. 전 사실 언어를 좋아하지만 언어학과를 졸업한 이후 어떤일을 할지 뚜렷하게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또 대학에 가서 언어만 단순하게 배우는것 또한 싫습니다. 뭔가 전문성이 있고 사회에서 써먹을수 있는 실용적인것을 배우고 싶어요. 그래서 생각하고 있는과가 국제학과 입니다. 이 과의 전망이 안좋다고 해도 한번 도전해보고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취업겔님들께서 저에게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단순히 좋은 대학나와서 좋은 직장에서 반듯한 회사원이 되는것.. 너무 따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무궁무진하고 잠재력과 자기자신이 열심히 했을때 그만큼 수당을 받는 그런 직업을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