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집은 가난했는데 미래에 관한 개념도 없이 허구헌날 게임만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고2 고3 열심히 하니 250점 가량 오르더라구요 180에서 430까지 올라가더라구요. 그런데 또 신입생이 되니 그 각오가 사라지고 1학기 평점 3점 나오고 2학기는 3점 좀 더 나올듯합니다. 토익은 볼것도 없는 것 같구요. 재수하고 싶었지만 집안 사정상 그냥 현역으로 다니게 됬구요. 지금은 서울 중위권 대학의 화공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가끔 변리사니 회계사니 뭐 사법고시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가난하게 자라서 그런지 열등감이 생겨 더 부유해 지고싶은 마음이 아주 간절한데 정신, 노력이 안따라주네요. 사족이 너무 많았네요, 아무튼 다시 말씀드리자면 제목과 같습니다. 화공과를 나와서 어떤 것을 해야 연봉 5천 이상 받을 수 있을까요. 물론 돈 버는 것도 재능인 것은 압니다. 노래에 재능이 없으면 가수할 생각은 하지 않는 게 보통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돈을 벌 재능이 없다는 걸 모른채 돈을 벌려고 하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재능이 한계선을 긋기 전까지는 돈 버는데 재능 따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과해서 사법고시에 도전하고 싶지만 집안 사정상 눌러앉아 공부만 할 수는 없습니다. 또 겨우 이정도 위치에 있으면서 사법고시 운운하는 것이 우숩다는 것도 압니다. 어떻게 해야 연봉 5천 이상 받는 직업을 갖게 될까요. 꼭 전공을 살려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노력만 하면 안정된 길이 보이는 것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