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올해 23인 공익근무요원인데 요즘에 너무 앞날이 깜깜해서 말이야.. 내가 대학을 가긴갔었는데.. (수도권 대학이야..) 사정이 있어서 2학년 시작할때 그만 뒀거든... 그래서 사실 올해부터 공부해서 내년 수능을 한번 더 볼생각이였는데.. 생각해보니까 수능을 잘 본다는 보장도 없고.. 전에 다니던곳보다 좋은 대학에 들어간다는 보장도없고.. 혹시나 대학진학한다해도 학비대가면서 4년을 허비한다는게 남들보다 좀 뒤쳐진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무리 빨리 졸업해도 그때나이가 28이거든... 그래서 그냥 내년에 공익근무요원을 마치면 취업을 할까 생각하고있는데.. 사실 쪽팔리지만 우리고모부가 서울에 약간 규모있는 중소기업을 경영하셔서.. 그쪽으로 연줄이되니까 어떻게 들어가보려고해... 일단 내가 그만두기 전까진 짤릴위험은 없는거니까... 뭐 그렇다고 대충 일하면서 욕얻어먹을 생각은 없고... 취업하면 욕 안얻어먹게 정말 뼈빠지게 일해야지.. 초봉은 그리 많이 기대도 안하고 남들 받는만큼 예상하고있고.. (1200~1500)정도... 대학가서 등록금과 4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하는것보단 취업해서 꾸준히 연봉늘려가는것이 더 괜찮은것 같은데 말이야.. 형들생각은어때..?? 내가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