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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주요 변동사항
지낭 1년여간 주요 국가지정문화재의 지정 변동사항을 살펴보았음. 부안 내소사 동종 (23.12.26. 국보 승격) - 1222年 삼척 죽서루 (23.12.28. 국보 승격) - 1403年, 이후 여러 차례 중수되며 흔적이 남음. 밀양 영남루 (23.12.28. 국보 승격) - 1844年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24.05.27. 국보 승격) - 1725年 신숙주 초상 (국보 승격예고)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국보 승격예고) - 1744年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국보 승격예고) - 1729年 합천 해인사, 함양 용추사, 곡성 태안사, 하동 쌍계사, 달성 용연사, 순천 송광사 일주문 (23.11.02. 보물 지정) - 이전에 동화사, 봉암사, 선암사 등의 일주문이 처음 보물로 지정된 이래 6기가 더 지정되었음.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23.12.26. 보물 지정) - 1622年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24.02.21. 보물 지정) - 1665年, 국내에서 유일한 삼장보살상. 천수원명 금고 (24.02.21. 보물 지정) - 1162年, 온양민속박물관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 (24.02.28. 보물 지정) - 1636年 완주 송광사 금강문, 보은 법주사 천왕문, 양산 통도사 천왕문,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 영광 불갑사 천왕문, 포항 보경사 천왕문, 김천 직지사 천왕문 (24.04.02. 보물 지정) - 도갑사 해탈문 이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첫 산문. 8기가 우선 지정되었음.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24.04.02. 보물 지정) - 탄소연대법으로 측정한 결과 1630년대 지어진 것으로 추정. 남원 대복사 동종 (24.04.25. 보물 지정) - 1635年 무안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24.06.28. 보물 지정) - 1614年, 임란 이후 조각승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이전 제작된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무안에서는 첫 보물. 고창 문수사 대웅전 (24.07.17. 보물 지정) - 1607 또는 1654 의성 고운사 가운루 (24.07.17. 보물 지정) - 1668年 권상하 초상 (24.08.22. 보물 지정) - 1719年, 의림지역사박물관 해남 은적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24.08.22. 보물 지정) - 나말여초 포항 용계정 (24.08.29. 보물 지정) - 1696年 포항 분옥정 (24.08.29. 보물 지정) - 1820年. 보물도 지정되었는데 제대로 정비해서 개방했으면.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 (24.10.16. 보물 지정) - 1023年 양양 선림원지 금동보살입상 (보물 지정예고) - 8세기경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23.08.17. 천연기념물 지정)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23.10.12. 천연기념물 지정) 포천 초과리 오리나무 (천연기념물 해제예고) 탕춘대성 (24.04.09. 사적 지정) 안성 봉업사지 (24.06.07. 사적 지정)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24.08.07. 사적 지정) - dc official App
작성자 : BABO고정닉
싱글벙글 검치호의 미라가 최초로 발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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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송곳니를 지닌 거대 고양잇과 집단의 총칭, 검치호는 매머드와 더불어 명실상부 신생대를 대표하는 고생물임
그러던 중 바로 어제, 러시아의 사하 공화국(야쿠티아 지역)의 영구동토층에서 새끼 호모테리움의 미라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검치호의 미라가 보고된 첫번째 사례이며 더 나아가 고생물학 역사상 처음으로 현대 동물군과 유사점이 없는 멸종된 포유류의 모습이 연구된 사례임
( A는 발견된 새끼의 모습. B는 CT 촬영으로 얻은 골격 이미지)
(표본 DMF AS RS, 번호 Met-20-1)
호모테리움은 가장 유명한 친척 스밀로돈과 달리 짧은 단도형의 검치를 지닌 검치호 속으로, 이번에 발견된 미라는 모식종 호모테리움 라티덴스(Homotherium latidens)의 미라이며,약 3만 7000년~3만 5000년 전 플라이스토세 후기의 미라라고 함
보다시피 갈색 빛깔의 털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해당 개체의 나이는 약 3주 정도로 추정되는데, 아직 너무 어려 검치는 보이지 않으나 비슷한 나이의 현생 새끼 사자보다 몸집이 조금 더 크며 같은 나이대의 사자보다 더 큰 입과 작은 귀의 비율을 가진 머리, 비교적 강건한 목, 길쭉한 앞다리, 어두운 털 색깔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덧붙여 이 미라에서 눈에 띄게 긴 수염이 관찰된다는 이유로 호모테리움 라티덴스가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디에고와 유사한 느낌의(이쪽은 주걱턱을 희화화한 것이지만) 풍성한 턱수염을 지니고 있는 종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오는 중
호모테리움은 하악이 유독 발달된 종이며 과시용의 풍성한 털은 자연에서 자주 나타나기에 꽤 설득력이 있기는 하나 성장하면서 체모의 양과 색깔이 바뀌는 경우도 많기에 아직 가능성 높은 가설이라곤 말하기 힘들 듯함
대발견이므로 발견 직후부터 많은 팔레오아트가 쏟아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매우 신기하고 과연 이 새끼 호모테리움이 어떤 경위로 묻히게 되었을지도 궁금하네
논문 링크: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4-79546-1
작성자 : ㅅ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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