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수도권 4년제 기계전공했어...공고나와서 특별전형으로 아주 운으로 입학한 케이스지... 학교는 내 닉넴으로 알수있을거고..모르겠으면 관두고;;; 그러다가 1학년때 영어 수학 완전 떡되버린상태에서 군대가고.. 복학하고...어찌다보니 올해 4학년 1학기 5월에 취업했어... 그러다가 교수님 소개로 경기도에 있는 반도체 장비업체에 가게되지... 근데 여기서 에라가 있어...첨엔 설계부서에 있다가 무려 4달사이에 부서이동이 2번이나 된거야.. 설계-생산-설계-생산...이게 웃긴거지;;; 게다가 공고부터 대학까지 죽어라 기계만 파던 공돌이가 반도체를 하려니 아는 것도 없고,, 여태 배운 기계쪽 전공지식이 더럽게 아깝더라고... 주위의 친구들과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다지만...나보단 좋은 조건으로 가는 것 같고... 솔직히 나 실수령액 대충 170정도 나오드라고...어떻게 보면 적은 돈이 아닌데... 또 다르게 보면 매일 야근에 보통 빨라야 9시에 끝나고 퇴근시간도 기약없어... 일요일 출근도 하고...집에도 못가고 기숙사에서 먹고 자고하고 ㅠㅠ 게다가 맘은 항상 난 기계분야 설계를 하고싶은데...이건 반도체 설계도 아니고... 부서이동으로 엉뚱한 일하고 있고...미치겠다;;; 이젠 정말 맘비우고 2년뒤에 결혼할 예정이라서 돈만 모으고 일하고도 싶고... 근데 여기서 말뚝박아도 생산이란 부서가 원래 좀 경력인정도 안되잖아... 장래를 보면 관둬야 되는데...아직 4학년 2학기에 교수님 체면도 있어서 참고는 있는데 젠장... 모르겠다... 맥주 한잔하니까 별소리를 다하나보다... 내가 꼴에 대학물먹었다고 이것저것 따지는건지...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생각도 없이... 카센터 사장이 꿈이던 고3때가 그리울때도 있다... (근데 시불 그때 대학간 이유가 내가 가려던 카센터에서 전문대생 뽑았다고 나오지 말라고해서 열받아서 4년제가버린건데,,,,참 웃긴 이유다;;;) 아무튼 모두들 좋은 직장 전공에 맞는 직장 적성에 맞는 직장 얻기를 바란다...그리고 나도 신입사원이지만...반도체쪽으로 궁금한 동생이나 형들 있으면 물어봐...전문지식말고 회사 분위기나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