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3년 고3년

총 6년동안 공부하나도 안하고 쳐놀다가

대학 21곳 다 떨어지고

독한맘먹고 3월부터 도서관가서 혼자 공부하는 중생입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는 지금 제가보기엔 정신차리고 인간관계도 다 끊고..(핸드폰에 친구들 번호 다 삭제함...)

머리 삭발하고 아침 7시에 도서관 도착해서 밤11시까지 끝까지 집중해서 하다가 옵니다

이제 이 생활이 1달째 접어들었군요..

그런데 가끔 친구들 싸이월드?아시죠?

거기 들어가면 동창들이 막 소위 말하는 지잡대라는 곳에서 즐겁게 노는 모습보면

나도 빨리 대학가고싶다 부럽다 생각하고 이생각저생각 많이 하면서 잠에 듭니다.

그리고 또 새벽5~6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도서관으로 향하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수능때등급이 8등급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집안도 많이 못살아서 제가 뭘 믿고 이렇게 대책없이 살아온건지 걱정이 되서 재수를 하게된거구요..

미래걱정도 되고 꿈도 있기에 재수를 택하였는데..

저는 답답합니다...

공부를 한다고하지만

취업이 나중에 또 문제지 않습니까??

여기 취업갤 분들은 고등학교때 공부잘하셨나요??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은 나와야지 취직이 될까요??

제가 좆도 기본도 없고 그렇지만

근성,악바리 하나만으로 정말 열심히 해서 서성한 레벨정도의 대학을 가고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인간관계 다 단절시키고 공부하는게 잘하는짓인지 걱정됩니다

괜히 친구들 다 잃는건 아닌가 걱정되고 재수하면서 생각도많아지고 걱정도많아지고

한숨만 늘어가네요..

쓸데없는 소리는 각설하고..

제가 1년 투자해서 어느정도의 대학은 나와야 stx같은 회사 들어가나요??

제가 어려서 그렇지만..

일반 소위 말하는 대기업 혹은 괜찮은 중소기업 들어가려면 중경외시 정도의 대학은 나와야하나요??

인생선배로써 대학이나 이런거에 대해서 의견좀 조언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재수를 하고있는게 현명한건가요?? 공장이나 갈까요...

공장 간다면 평생 가난하게 살겠죠?? 가난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공부밖에 없나요..

형님들 의견좀 조언해주세요..

새파랗게 어린놈의 새끼의 철없는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