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흉아들.
회사다니는 남자 사람인데...
회사다니면서 직장 상사들 자제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아.
울회사 부장님은 이번에 둘째아들이 서울대 들어가고, 첫째인 딸은 같은 서울대 3학년이야.
내 위에 팀장님도 이번에 딸이 연대들어가고... 회식 때 얘기하는 데 자연계라고 과가 좀 그래서
사람들앞에서 창피했다고 그러시더라고...
내 친척동생들도 보면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없다.  취업 안되네 죽네 사네 언론에서 떠들어 대지만
취업할 사람들은 다 제대로 하더라고...
노는 사람 없고.. 대학도 다 괜찮은 데 나오고...

나랑 와이프는 지금 죽어라 맞벌이 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냥 둘다 인서울 중위권 나왔음)
별로 돈도 많이 안 벌리는 것 같고... 요즘 어른들 아이 학비로 돈 쓰는 거 보면 와락 겁밖에 안난다.
거래처 사장님은 아예 초등학교 때 얘들을 외국으로 보내시더라고...
(나 어렸을 때 같으면 무작정 떠나는 거 겁도 나고 그랬을 터인데... 요즘 얘들은 별로 경험이 많아서
 그렇지도 않은가봐...쩝)
경제가 어렵긴 해도 부모들이 자식 교육에는 미친듣이 쏟아부으니 향후 세대들은 천지가 엄친아로
넘쳐날 듯.... 국가경쟁력을 생각하면 가슴 뿌듯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