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현실도피로 중경외시 편입한 아이입니다.

30살졸업예정(218.145) 2009.02.22 03:16:33

조회 327 추천 0 댓글 4

안녕하세요
올해 중경외시 편입한 사람입니다.
군생활 + 인서울 전문대를 졸업하고 24살에
대기업 생산직에 3년간 몸을 담았지만.

정말 동남아 노동자와 같은 취급으로 연봉2200만원에 몸과 마음이 병들었습니다.....새벽6시까지 출근 밤9시퇴근...
남들 전문대 졸업하고 1800 받을때 400만원 더 받는 셈이지만..그만두고 요양원을 찾았습니다....과로로 몸이 심하게 망가졌었어요...
관리직 대졸사원은 그래도 펜대 잡고 연봉 3500이상씩 받아가는거 보구 조금 샘이 나기도 했지요.....
정말 괴로워서 현실 도피식으로 편입에 올인하여 올해 편입하게 되었어요....
휴.....우선 결론적으로 편입에 성공했읍니다만.....(정말 거기서 일하는것처럼하니까 다 되더군요...)
현재는 자기 합리화로 편입후 다 잘될꺼야 라는 마음이지만.. 요즘 경제 상황을 볼때 제가 졸업한 2년후에도 경기가 좋아지지 않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과연 그들의 밥그릇중 한자리를 차지할수 있을까 생각도 들구요....

나이도 고민이네요 28살에 편입을 하여 졸업하면 30이라니....
제가 가지고 있는 스펙이어야 지금 토익 850점
간단한 산업기사 정도 밖에 없고...
전에 대기업에서 3년간 일한 경력정도... 밖에 없네요....

전에 다니던 기업에서 번돈으로 2년동안 학비 충당하면 남는게 아무것도 없네요...

30살 제가 다시 일어설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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