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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삶=죽음이다. 이를 증명해볼까?

청송심씨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2.16 11:13:39
조회 337 추천 1 댓글 5

인생(삶)은 정말 무수히 많은 도전들의 연속이라고 볼수 있다.

아기의 출생은 여러 정자들이 난자들을 향해 도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면 역시 말과 글을 배우고 걸음을 걷기 위해 수없는 도전을 한다.
말과 글을 배우고 걸을 수 있게 되면 이제 바깥에서 또래들과 뛰노는데 이 역시 도전의 연속이다.
뛰놀다보면 이제 유치원.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경쟁이 시작되며, 도전의 강도는 더욱 높아진다.
초등학교를 거쳐 중학교까지. 끊임없는 시험과 도전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또래들과 경쟁한다.
고등학교때는 더욱 심화된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한 후부터는 이제 인생이 갈리게된다. 이제 예선을 끝내고 본선에 도전하는 것이다. 만약 고졸,중졸등 중간에 학력이 끊어진 사람이라면 알바등에 도전한다. 장사나 사업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사업에 과감히 도전한다. 스포츠에 특출나면 스포츠에 도전하고, 음악에 특출나면 음악에 도전하는 등 자기 분야에 대한 도전도 과감히 시행한다.
수능을 잘본사람이라면 명문대에 도전하고, 수능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재수,삼수등 소위 N수에 도전한다.
하지만 수능을 못본 사람도 일단 그저그런 대학에 진학한 후 편입에 또 도전한다. 한국에서 될 것 같지 않으면 유학에 도전한다.
이렇게 해서 대학교에서도 학점을 잘받고 스펙을 올리기 위한 도전을 시행한다. 이것은 곧 취업을 위한 도전과 연결된다.
그뿐인가, 이성친구를 사귀기 위한 도전도 있다. 술에 대한 도전도 있다. 남자라면 군대에 도전을 한다.
이제 취업을 해서 직장생활을 한다. 직장생활 역시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다. 일에 대한 도전이라는 것이다.
그러다가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이라는 일생에 가장 큰 도전을 감행한다. 그후 출산이라는 엄청난 도전을 한다.
출산후엔 이제 자녀를 키우기 위한 엄청난 도전을 또 한다. 그리고 본인 또한 사업확장, 승진에 도전한다.
이렇게 해서 세월이 흐른 후 50대쯤 되면 노후대비에 대해 과감히 도전한다.
6~70쯤 되면 이제 몸이 쇠약해져 몸을 건강히 하기 위해 많은 운동에 도전한다.
그리고 거의 죽음에 가까워지면 각종 병과의 싸움에 도전한다.
이렇게해서 인생은 도전으로 시작해서 도전으로 끝난다.
비록 시간순으로 나열했지만 이밖에 장애인들은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하며, 노숙자들도 재기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을하고, 공부못하는 사람도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을 하며, 불치병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도 병과 끊임없이 도전한다. 사교성이 없는 사람은 사교성을 활발히 하기위해 도전하며, 약점,단점이 있으면 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다. 아무리 가진것 없고, 사회적 약자고, 사회 부적응자고, 타고난게 없고, 아무것도 없어도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맨땅에 헤딩을 한다. 선천적인것을 극복하고 후천적인것으로 바꾸려고 도전한다.

하지만 이게 한국에선 전부 물거품이 된다. 즉, 안되면 죽어야된다.(이건 거꾸로 가겠다.)
장애인으로 사는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장애인 받아주는곳 한군데도 없다. 노숙자의 삶이란 자살행위다. 노숙자가 자살자보다 더 비참하다. 공부를 못하는 사람도 차라리 자살하는게 낫다고 한다. 공부 못하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불치병으로 투병하는 사람보고 차라리 일찍 죽는게 좋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본인도 고통이지만 그 주변사람에게는 더 큰 고통이기 때문이다. 사교성이 없는 사람은 자살하는게 낫다고 조언한다. 사교성이 없는 사람은 어딜가나 사교성이 없으며 이는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약점, 단점은 무조건 인정하고 자살하라고 한다. 약점, 단점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극복할 방법이 절대 없다고들 말한다. 가진것 없으면 없는대로 살라고 하고, 사회적 약자면 사회적 약자인채로 살라고 하고, 사회 부적응자면 부적응자인 채로 살라고 하고, 타고난게 없으면 타고난게 없는대로 살라고 하고, 아무것도 없으면 없는대로 살라고 한다. 선천적인 것을 절대 바꾸지 말라고 한다.
늙은 나이에 웬만한 병에 도전한다는건 매우 무모한 자살행위다.
6~70에 운동한다는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노후대비한다는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노후대비는 웬만한 사람은 못한다.
사업확장, 승진은 웬만한 실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자녀 키우는것은 역시 자살행위다. 자녀키울 능력이 안되면 죽어야된다.
출산은 자살행위다. 집안이 빵빵하거나 빽있는 집안이 아닌이상 출산은 자살행위다.
결혼 역시 돈빽 열나 빵빵해야만 가능하다. 결혼하는것도 일반 평민한테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직장생활 역시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열심히 해도 안되는게 직장생활이다.
군대가는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공익이나 산업체도 자살하는판에 군대에서 자살하는건 뭐 깔렸다고 볼수있다.
이성친구 사귀는것 역시 자살행위다. 자기가 장동건,권상우,김태희,이효리 쯤 되는사람 아니라면 이성친구 사귀는건 역시 내가 나를 죽이는거나 다름없다.
취업준비도 자살행위다. 모든것을 다 갖추고도 안되는게 취업이다. 곧, 취업할 바엔 자살하는게 훨씬 쉽다.
유학 역시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영어 되야지, 현지적응 빨리해야지, 학교성적 좋아야지, 돈많아야지, 무수히 많은 조건이 다 갖춰져야만 가능한게 유학이다. 이빨빠진 호랑이는 자살징조가 보이는 호랑이다.
편입 역시 자살행위다. 영어가 원어민 이상으로 되야되고 학점도 올A여야되고 편입후 인식도 감당해야된다.
재수 역시 자살행위다. 초초상위권이 아니라면 재수는 자살행위라고들 한다. 돈은 돈대로 들어,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돼. 몸은 몸대로 망쳐.
자기 분야에 도전하는것 조차 자살행위라 한다. 올림픽이나 각종 대회에서 금상,1등하지 않을바엔 주변에서 단호히 말린다.
장사나 사업도 자살행위다. 열라 미친듯이 이에 대해 연구해도 그나마 현상유지 판에 웬만한 정신으로 이런곳에 뛰어든다는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알바도 역시 자살행위다. 알바란 사람할짓이 못됨을 다른말로 표현한 것이다. 몸에 알베긴다(몸이 죽을것 같다.)가 알바긴다로 변하고 그게 줄여져서 알바로 변했다는 말이 돌 정도다.
초중고등학교의 시험 또한 자살행위다. 전교권에 들지 않을바엔 차라리 죽으라고 한다.
또래들과 뛰노는것 또한 자살행위다. 또래들과 놀다가 언제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말,글,걸음걸이를 배우는것 또한 자살행위다. 웬만한 정신으론 이루기 힘든일이다. 차라리 그냥 죽는게 낫다.
출생 또한 자살행위다. 정자의 수 : 난자의 수 = 수억마리 : 한마리. 결국 한마리의 정자만 빼곤 다 죽는거나 마찬가지다.

이상 종합해보면 여러 도전들의 연속은 결국 자살행위라 볼수 있고 이를 더 일반화 시켜보면 삶을위한 도전은 결국 자살행위, 다시 일반화 시키면 생명력은 자살행위.
최종적인 결론은 "생(生)=사(死)". 이는 곧 삶은 자살행위와 같다고 압축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싶은 말은 바로 이거다.
"결과가 어떻든 도전정신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되든 안되든 해보는게 중요하다. 경험이야말로 가장 귀중한 것이다.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된다.
"현실과 타협하는 인간은 이미 인간 자격을 포기했다."->현실에 안주하고 현실에 맞춰 사는 삶이야말로 인간답지 못한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냉정보다 무서운 흉기 없다. 반면 열정보다 무서운 흉기도 없다."->타인에게 냉정하게 구는 것이야 말로 타인을 죽이는 행위와 같다. 반면 본인이 열정을 가진다면 이 열정으로 타인을 압도할 수 있다.

결국 위 생=사 사례들은 내가 하고싶은 얘기를 매우 우회적이자 직설적으로 말한것이다.

지금같은 시대엔 오히려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한국인은 다른건 몰라도 도전정신이 너무 결여되어 있다. 난 그래서 한국인을 좋게보지 않는다. 내가 도전하겠다고 하면 주변에서는 적극 말리는데 힘쓰고, 타인이 도전하겠다고 하는데도 정작 자신은 반대한다. 한 예로 외국에선 퀴즈프로그램 참가자가 도전하겠다고 하면 박수를 쳐주거나 환호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일절 무반응이다.
어쨌든 난 한국인들이 이걸 좀 고쳤으면 한다. "도전을 거부하고 현실을 옹호하는것." 난 이게 가장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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