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 없고 여친도 없는 내인생, 꿈을 꾸었다.

낭인(210.91) 2009.02.06 22:59:26

조회 266 추천 0 댓글 4

어젠 꿈을 꾸었다...

매력적인 아가씨랑 손을 잡고 (촉감이 꿈에서도 느껴짐)

그냥 같이 걸어갔어. 꿈이라도 기분은 엄청 좋더라.

욕구불만이 꿈에서 반영되는 건가? 그런데 꿈의 내용은 아주 건전하네...

열심히 해서 취직되면 좀 나아지려나.

혼자서 공부하고 혼자서 도서관 다니니

거참 죽을 맛이네.

요샌 가족말고 사람이랑 대화를 해본적이 없다.

친구랑도 연락안한다. 내가 먼저 연락안하니 자연스레 연락두절되더군. ㅋㅋ

그래도 우정을 부르짖던 친구였는데...ㅋㅋ

백수생활도 지겹고 혐오스럽고 그럼에도 나태해지는 내 자신도 싫고

정상적인 사회구성원이 되고 싶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사람답게 살고 싶은 날이다. 다른 놈년들이 왜 이렇게 잘나보이고 행복해보이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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