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올해 24살이야.
글구 학교는 현역때 광운대 전자정보통신공학군 다녔어.
글구 입대했지.
근데 입대 후 다시 공부하고 싶은거야. 
그래서 나 군대 상병때부터 수능준비했거든.?
정말 열심히 했어.
글구 제대를 했지.
제대5월에 했는데 제대 후 시험쳐서 꽤 좋은 재수학원들어갔어..
거기서 진짜 열심히 했지.
글구 수능전날 너무떨려서 긴장되서.. 계속 잠 설치다가 3시간 뿐이 못잤어.
글구 수능시험을 봤지.
결과는??? 망했어... 언어2 수리가형 3 외국어1 물리1 3 화학1 1 생물1 2 화학2 2야.
수리가형은 학원다닌후로 첨맞아본 등급이었어. 정말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 그냥 전 학교보다 나은대학이나 가자라는 맘으로 원서 넣었어.
근데 지금 다 떨어졌어.. 내 1년이 무의미 하게 됐네??
지금 심각하게 고민중이야.. 다시 해야 되나..
잘되도 25살에 입학하면.. 취업할때  문제고..
만약 공대가게되면.. 또 다시 전자공학쪽 갈꺼고, skt 나 ktf 가고싶거든..
뭐 의대나 치대 가면 다르겠지만..
또 안되면... 인생 완전 꼬이는 거잖아.
정말 미쳐버리겠어. 그렇다고 다시 학교 복학하기는 싫고..
어떻게 해야하지?? 진짜... 답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