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4년제 조리과 다니는 학생이야
올해 4학년이 되고....
군대는 다녀왔고~.

작년에 해외인턴십도 지원했었는데
미쿡 경기 안좋아서 뽑아놓고 오라고 하질 안고...

아버지가 L호텔 30년째 근무중이셔.
L호텔 공채1기로 지금까지 호텔에서 잘 살아계셔..
최근에 이 호텔에서 지원사원으로 잠깐 일했었는데
아버지가 거의 전설에 가깝더라고...손가락에 꼽히는 짬과 경력 직급이래..(사장단 빼고)

어머니도 같은 호텔에서 근무하셨다가 결혼하셨고..
할아버지가 F&B부장이셨고
지금 아버지 있는 호텔 사장이 아버지 친구분이시고..
삼촌도 지금 이 호텔 객실 계장이고
아버지 동기분이 이 호텔 F&B 대빵이고..

근데 호텔은 인맥없음 힘들자나...
나도 아버지 도움 받고 싶진 안은데
내 스펙이 조또 없고 이런 불경기에 4학년인지라 ㅎㄷㄷ 해서
도움을 청하고 싶은데 아버지가 또 자존심이 있으셔서
자기 밑사람한테 자기 아들 좀 써달라고 말하기 뭐하신가봐..(내 눈치론)

나 정말 어떻하지.... 자식 나몰라라 하진 안으실꺼 같은데
나 너무 초초하고 요즘은 회화만 조낸 파고 있는데
이것도 손에 안잡혀... 요즘 이런생각하면 눈물나....
아버지 얼굴에 먹칠하기도 싫은데 머리속에 암것도 안들어와.....

휴 미안~ 그냥 속이 넘 답답해서 ㅜㅜ
앞으로 뭐먹고 사냐....끝까지 읽어준 형님 동생들 고마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