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tm한다는 뉴비야..

밑에 학원강사 얘기가 있어서..

한 2년 알바했었는데..

글쎄... 명문대 출신에 강의력이 있고 학원에 뜻이 있으면 학원강사도 나쁘지는 않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노후대비가 암울하다고 대표적인 막장직업군이었긴한데....

그래고 몇 안되는 장점 중의 하나라면.... 강의실에서는 내가 이끌어 갈 수 있거든..

그래도 뭘 좀 배우려고 온 애들이라고 잘 따라줬는데

사실 페이도 중요한 거지만 사실 이런 맛에 또 강의도 하는 것 같어..
 
밖에서 머리 다 큰 어른들 상대하기 얼마나 골때리냐..

내 생각에는 아직까진 우리 학생들은 그래도 좀 순진하다고 생각해..

페이는 훈장마을같은데 보면 되겠지만 특목고반 가르칠 수 있으면  괜찮게 받을 수 있어..

그리고 명문대출신이란게 보기보다 굉장히 먹혀..

학생에게도 부모에게도 원장에게도..

비명문대생이면 핸디캡을 꽤 많이 감수해야겠지..

앞으로 한나라당이 10년간 집권할 것 같고 그럼 사교육 시장이 없어지지 않을테니

진로도 유망하고..

다만 인간관계가 꽤 좁아지는 단점이 있지..

그리고 그게 참 골때리는게 내가 아는 것과 알기쉽게 전달하는게 또 틀리거든..

후자가 안되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

또 동네학원은 전달력만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들과 교감하는게 젤 중요한 것 같어..

내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난 이 문제가 젤 힘들었어..

다만 뭐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세상물정에 좀 어두워지더라고..

시강은 내용보다 전달력을 봐...

괜히 폼잡는다고 어려운 주제 하지말고 젤 자신있는 주제로 하고.. 

내 생각에는 어디 동강 다운받아서 한 10분 정도 분량을 달달 외워가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


여기 갤러들 새해 복 많이 받아라.. 

나같은 막장인생들 있으면 올해 같이 수렁에서 좀 탈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