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네트워크, 주변기기 유지보수 하는 회사이고 SK계열사에서 파견근무 하는 일이었는데.. 본사에서 면접을 보는게 아니고 파견근무지(SK계열사)에서 면접을 보더군요. 뭐 면접 내용은 대부분 뻔한 것이었기에 생략하고.. (성격 장단점, 자기소개, 취미, 특기, 가족사항 등등) 대략 1시간 가까이 본거 같네요.. 정말 쓸데없는거 이것저것 포함해서.. 그리고 면접을 보다보면 딱 필이 오지 않습니까?  떨어질거 같다... 11시 면접이었는데 점심시간인 12시까지만 뻐길려고만 하는 인상이었습니다 ㅋㅋㅋ 운전면허에서 결정난거 같았습니다.. 가끔 외근할 일이 있는데 운전할줄 아느냐. 그래서 면허는 있지만 초보라고 했습죠. 그 이후로 쫑난거 같았습니다. 쓸데없는 얘기만 해대고.. 괜히 꼬투리 잡고 ㅋㅋ (지가 질문해놓고 한참 얘기하고 있으면 자기 질문의 요지는 그게 아니었다는식) 또 지금까지 회사 이력이나 기타 등등 적은거는 경력에 포함시킬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컴퓨터 하드웨어 계통이긴 하지만 딱히 유지보수 업무는 아니었다 뭐 그러더군요 뭐 저도 사람인지라 짜증이 나서 표정이 굳어져갔고 인사담당자도 대충 시간만 때울려고 하는 찰나.. 저보고 마지막으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합디다 그래서... 왜 면접을 본사에서 보지 않고 파견지에서 보느냐.. SK계열사 직원도 아니면서 SK 명찰은 왜 달고있느냐 당신들도(3명이었음) 여기 파견나와있는것이냐.. 라고 했더니 얼굴 빨개지면서 엄청 기분나빠하더군요.. 자기들은 파견나온게(파견직?)이 아니라면서 ㅋㅋㅋㅋㅋ 그 표정 아직도 기억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ps. 꼭 떨어질거 같아서만 저런 질문을 한건 아닙니다..      떨어뜨리는거야 인사 담당자 마음이지만 면접을 보는 사람에 대한 예우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면접 도중에 자기들이 원하는 조건이 아니라고 해서 무시하거나 꼬투리 잡거나 시간만 때울려고 하는      인사담당자들이 짜증나서 그런겁니다.      인사담당자들의 매너가 강아지같다.. 그리고 100% 떨어질거 같다.. 라고 한다면      저렇게 한방 날려주는 센스도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