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군대가는 대학교 1학년생 나이 만19세 현재 대학생인데 암울한 인문대생이야. 다니다보니 왜 이렇게 쓸데없는걸 배우는지 모르겠어 고등학교때에는 그런 생각이 전혀 안들었거든 그래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었어 진짜 대학을 왜 다니는 거지? 오로지 취업을 위해서 다니는 거 아닌가?단지 학문이 좋아서 비싼 등록금 내고 다닐리 없잖아?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공부했던건 모두다 취업을 위해서 그랬던거 아닌가? 인생 대부분은 일하는시간이지.직업에 따라 인생이 완전 다르지, 주위사람들의 시선도 다르고, 모든게 달라 여기까지 결론은 어느곳으로 취업하느냐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하다는거지. 근데 나는 도대체 무슨일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 직업을 어떻게 결정하는거지? 자기가 하고 싶은거? 그건 말도 안돼, 취미로는 괜찮지만 그걸 직업으로 하기는 무리다. 게임하고싶으면 프로게이머가 되라는건 아니잖아. 축구하고 싶으면 축구선수해야 하나? 설사 된다치더라도 항상 즐겁게 일하게 될까? 있어도 극소수 고등학교때 장래희망 이런게 있었지? 그냥 아무생각없이 눈만 높아서 쓰지 않았나? 수능이 다가오면 다 현실을 직시하고 아무대나 가더라, 나도 그렇고. 사회에 수많은 직업이 있지만 우리는 일부분밖에 모르고, 안다해도 실제로 일을 안해봐서 그게 진짜 어떤일을 하게 될지 알수없잖아? 대략 알뿐이지. 그런데 어떻게 '나는 이런직업을 하고 싶다'라고 말할수가 있는거지?취업하면 막상 생각했던 거랑 다를텐데   일은 먹고 살기위해 하기싫어도 하는건데 하고싶어서 한다는게 말이 안되잖아. 실제로 일자체가 좋아서 즐겁게 일하는 사람이 있던데 그사람이 제일 부럽다. 그럼 어떻게 직업을 결정해? 특기? 그런거 없다. 이제까지 공부만 해왔다 그나마 공부를 제일 잘한다 그렇다고 해도 수능때 6%밖에 안들었다 스카이도 아니니 뻐길만한 수준도 아니다. 공부는 일과 직접적으로 연결도 되지않는다. 전공을 살릴수도 없다. 문과는 그나마 상경계열정도가 낫지 인문대는 어림도 없다 좋아서 온 곳도 아니고 대학은 그냥 졸업장이 필요해서 왔을뿐이다. 도대체가 어떤직업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돈은 많이 안받아도 되는데 밤새도록 일하기도 싫고 지금 내가 할일은 그냥 학점이나 올리는건가? 그냥 지방대로 가서 학점 많이 받을걸 그랬다. 1줄요약 어떤 직업을 해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