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있잖아님... 직장생활이 너무 바뻐서 길게는 못쓰고 짧게 요약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1. 영어

본인 같은 경우 토익공부 전혀 안하고 처음 본 토익이 510 이었습니다.
물론 그때도 영어에 대한 마인드나 개념은 전혀 안잡혀 있었지요.

아마 제 기억으로는 무식하게 단어만 외워서 대략적으로 때려맞춘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법 조차도 거의 외운거 외에는 거의 띄엄띄엄 알았었어요.

가장 기본적으로 그리고 확실하게 추천하고 싶은 것은 한일 선생님의 기초영문법 강좌입니다.
인터넷에서 "한일" 혹은 한일의 한국에서 유일한 기초영문법이었나? 60강짜리 강좌가 있습니다.
EBS LANG 으로 가서 한번 쓱 살펴봐도 좋구요.

제가 보기엔 있잖아씨의 경우 무작정 토익 모의고사를 푸는거 보다는 일단 기본 영문법부터 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절대 책으로는 하지마세요. 혼자 힘으로 하기엔 한계가 있고 책이란 매체의 특성상 너무 오래걸립니다.
동영상강좌 한번 듣는게 책으로 하는 것보다 100배는 좋습니다.

절대 "책" 으로 공부하지 마시고 제가 말한 한일의 기초영문법 60강 동영상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세요.
이것 외에 당신을 신발사이즈 점수에서 탈출 시킬수 있는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저도 대명사, 현재완료, 관계대명사 같이 진짜 헷갈리는 문법들을 이보가 더 명쾌하게 배울 수는 없었습니다.

공부방법은 1강좌끝나고 정리하고 이런식으로 절대 하지말고....
무조건 1강좌 보면 다음강좌보고 끝나면 그 다음강좌를 보고 하는 식으로 하세요.
초반에는 무조건 60강좌를 빠른 시간내에 다 보려는 생각으로 하시길,

왠만한 웹하드에는 전부 있으니 능력껏 구하면되고 EBS LANG에서 결제하기엔 아마 좀 비쌀거임니다.
페이스는 처음에는 하루에 10강좌 이상 조금만 쉬면서 계속 보세요.

장담하는데 토익점수는 500점대라도 40분짜리 60강좌 전체 딱 3번씩만 집중해서보면
최소한 짧은 글을 쓰는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참고로 본인은 토익 7번 봤고 토익공부는 7번 볼동안 모의고사 4회 풀어본게 전부입니다.
스킬이고 뭐시기고 전혀 배운적도 없습니다.
 아마 있잖아씨가 신발싸이즈라면 스킬로 찍는거 말고
진짜 영어실력으로 거의 200점 상승은 보장드릴 수 있습니다.

2. 면접

이건 면접뿐만이 아니라 모든 쪽에 적용되는 것인데, 긴장했다고해서 얼굴이 굳어지면 안됩니다.
상대는 대부분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자신도 반응하게 되는데 상대가 웃으면 나도 웃으면서,
상대가 긴장해서 굳은 얼굴이면 나도 굳은 얼굴이 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웃으란게 아니라, 인위적으로 웃는 표정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거울을 보면서 최대한 편안해보이게 미소를 만들어보고, 입 양끝에 들어가는 힘의 강도를 기억하기바랍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일어날때마다 연습하세요.

면접을 가건 사회생활을 하건 짜증나거나 귀찮아도 웃으란 말이 아닙니다.
입 양끝에 힘을 주고 미소를 만들고 있으란거죠.

하루종일 그렇게 입 양 끝에 힘을주고 미소짓는 얼굴로 만들고 다니세요.

참고로 가식적이다 뭐다하는 뻘소리는 완전히 무시하시길...
현대사회는 이미지 메이킹 사회입니다.

내 자신이 찌질이라도 밖에서 쿨한척 일관되게 행동하면 당신은 찌질이에서 호감형이 된다는걸 기억하세요.
절대 당신 내면의 모습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당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나 혼자서 똑똑해봐야 남들이 당신을 바보로보면 당신은 바보인겁니다.

포지셔닝이라는 마케팅 책이있습니다.
잭트라우트와 알리스가 쓴 책인데 상품과 광고에 대한 마케팅인데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대략 10번 이상 정독해 보시면
제가 무슨말을 하는건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절대 초반에 당신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후에 타인의 생각을 바꾸려하지말고
초반에 당신이 원하는 당신의 모습으로 인위적으로 표정과 행동을 취하고 그 이미지를 각인시키세요.

한번 생각해봅시다.
있잖아씨의 경우 기분좋아보이는 사람에게 말걸기가 쉽습니까?
아니면 무표정하게 있는 사람에게 말걸기가 쉽습니까?

그리고 옷은 무조건 비싸거나 비싸보이거나 아무튼 좋아보이는 놈으로 한두개만 사세요.
직장을 가든 면접을 가든 양복은 정말 좋은 한두벌하고 구두 한두족만 있으면 됩니다.

괜히 돈 아낀다고 어설픈거 여러벌 사봐야 면접관이 보는건 그 어설픈 옷 중의 한벌이라는 걸 명심하세요.


3. 공부

공부할 때는 도서관에서 하기 바랍니다.
집에서 혼자하는 것은 왠만한 의지력아니면 거의 불가능 합니다. 특히 컴퓨터와 인터넷이 있는한 제가 보기에
당신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실패했기에 간곡히 도서관에 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혼자하다보면 잡생각과 망상들이 밀려올때 헤어나오기가 힘들며,
순간적인 충동으로 자거나 놀아버리는 것도 막기 힘듭니다.

집에서는 제가 말한 동영상 강좌를 보고 도서관으로 가서는 단어를 외우세요.
최대한 동사 혹은 형용사를 외우세요.
단기간에 효과를 올리려면 최대한 동사와 형용사를 외우는게 최고입니다.

그리고 1년 이상 생각한다고 하던데, 1년이고 10년이고 잡아봐야 단기간에 눈으로 성과가 안나오면
자신도 지치고 지지부진해집니다.

반드시 한달로 계획을 잡고 자신의 성과를 분석해야합니다.
절대 1년이나 하니까 미시적인 기초부터 차근차근해야지라고 하지마세요.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배를 만드는 걸로 비유하면 뼈대와 골격을 세운후에 엔진까지 굵직한 부분부터 해놔야
일단 배처럼 보이고 자신도 뭔가를 만들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겠습니까?

대략적인 큰 구도와 이해없이 미시적인 기초부터 차근차근 파고드는건
뼈대도 갑판도 엔진도 없이 일단 선실 인테리어부터 고민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정도 말했으면 무슨말인지 이해했을 거라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하루에 10강좌씩 보고 도서관에서 하루에 동사와 형용사 각각 100개씩 외웁니다.
망각 곡선으로 볼때 동영상 강좌는 머리에 쏙쏙 박히는데 외우는건 30%도 안남습니다.
하지만 그 30%를 바라보고 외우세요.

어떤 분야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토익점수는 무조건 필수입니다.
조선소나 가라느니 차라리 고졸로 기술을 배운다느니 하는 헛소리는 완전히 무시하십시오.

그리고 나이는 30살 이전에 승부를 봐야합니다.
제가 보기에 중소기업 정도면 30살이 오면 거의 커트라인 들어갑니다.
30 조금 넘어가면 이제 경력직만 뽑고 신입은 거의 안뽑습니다.

제발 스펙올린다고 넉넉하게 시간을 쓰지 마세요.
요새는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그쪽분이 스펙을 올리면 이미 남들도 올라가서 비교우위가 거의 사라집니다.
빠르면 빠르게 취업할 수록 유리합니다. (그리고 졸업한지 오래되면 될수록 취업은 어려워지는 것도 명심하시길)

대략적으로 열심히 한다면 토익 700까지는 4달만 공부해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