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9살에 졸업도 아직 마지막으로 한학기 다니고 있는 상태임.
집에 돈은 없고 여친도 일주일에 두어번 만나야 할거 같아서 돈은 벌어야
되겠다 싶어 재택근무 형식으로 번역일 하고 있음. 솔직히 여친도 나이가
그리 작은건 아니지만 애도 집안과 미래에 대해 좀 힘들어해.

일은 지난 9월 말쯤 부터 했는데 그 사이 거의 매일 밤샘 작업 했음.
건당 5마넌 짜리 해도 분량도 장난 아니고 한영 번역이라 시간도
많이 걸려. 간간히들어오는 잔잔한 일거리들은 돈도 진짜 적어.
회사에서 번역료중 60% 떼가니깐...휴

9월 말쯤 부터  번역료 온라인에서 30마넌+ 오프라인 8마넌...40만원도 안되.
게다가 큰일거리 받으면 그거 한다고 한 몇일 까먹으면 다른일 손도 못댐.
자격증 따고야하는데 돈이 없으니깐 학원같은데도 못다니고 토익고 교재비
같은데 지출 해야하니깐 이일이라도 안하면 제대로 공부 못할거 같음.

졸업하고 나면 자격증도 없고 토익 점수도 없어서 정식 회사 취직하기도
힘들거 같음. 이 일하면 돈이라도 많이 받으면 몰라 평생 하기도 그렇고..
정말 답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