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은 행복하세요?

현이아붕(211.209) 2008.10.06 01:40:33

조회 279 추천 0 댓글 8

꽤 늦은 시간이네요.
가끔 취겔에 들어와서 사는얘기도 들어보고 하는데 오늘은 제 얘기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말한느 스펙은 걍 고졸입니다.(현재나이 만 26)
인문계고등학교 졸업..
대부분의 친구들이 공부할때(나름 명문고) 노는게 좋아 놀았고 여자가 좋아 여자랑 놀았어요
군대 제대하고 나니 어정쩡한 공장다니면서 이건아니다 싶었죠
그래서 나름 주식공부를 하다가 25살때 첫째를 놓고 지금은 둘째아이 임신중인데
작년부터 모아둔 종잣돈으로 전업투자에 뛰어들어 10월 현재 누적 수익금이 2억 조금 더되네요
현재 기준으로 내나이 서른이면 지금의 투자수익이 계속 이어진다면 정말 남부럽지 않게 살수있을것
같은데 대학이란게 자꾸 머리에 아른 거립니다.

과연 대학을 나와야 되냐고 남들이 말하면 그또한 자신의 소신에 달렸다고 말하던 나인데
저는 지금 그렇지 못한것 같네요 돈만 많이 벌면 동갑내기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보다 훨신
성공한 삶이라고 자위하며 살아온 날들인데 괜시리 경쟁을 두려워 해서 다른 길을 찾은건아닐까요?

선배님들 생각엔 월 수익이 얼마 이상이면 대학을 안나와도 된다고 단순하게 단정지을수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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