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면접 가서 취조 받은 회사에서 오늘 전화가 왔습니다.

2차 면접을 보자는군요. ㅡ.ㅡ

뭔놈의 코딱지만한 회사가 따지는건 정말 더럽게 많네요.

참고로 이건 왠지 불안하긴한데 토익 700대 에 지방대 사립 4년제생인 제가......

아무래도 그 회사에서 제일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될 것 같다는 엄청난 불안감이 듭니다.

더군다나 회사 인원이 전체 8명이라는데 사장이나 부장빼고 모르는거 물어볼만한 사람이 거의 5명도 안되는 것 같아요.

이거 보니까 아무래도 연봉협상이나 이런거 할 거 같은데...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할까요? 분명히 얼마 주세요라고 하면

왜 그 돈을 받아야하는지 한번 이야기해보라고 할게 뻔한데...

일단은 보험 삼아서 한군데는 해놓으려고 합니다.

나중에 좋은데 가면 연락하고 못간다고 해야죠 뭐....

어제 이야기해보니까 1400 - 1600 적어놓으거 보고 면접관이 너무 적게 적은거 아니냐고 그러시는거 보니....

한 1700 이나 1800 이야기는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지방사립4년제 토익 700대면 양호한걸까요?

근데 1700 정도에 기본적으로는 주5일하고  9시 - 18시 라고는 하는데....

마지막에 말을 흐리면서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다릅니다라고 하는게 왠지 좀 꺼림칙합니다.

근데 연봉 협상할 때 뭐뭐 물어봐야할까요?

일단은 근무시간하고 쉬는날, 연봉, 퇴직금, 근로계약서, 상여금, 식대

이거 외에 뭐 물어볼만한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내일 점심쯤 면접보고 오후에 또 면접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