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이고
정시로 대학가려고 공부 열심히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3월6월9월 모의고사 이과 언5 수가2 외2 과탐3 나왔구요 1년내내 변동은 없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
늦게 정신 차려서 그런지 고3 초엔 고대 심리학과 목표로 공부했는데.. 그렇겐 안될거같고

제 점수에 맞춰서 인서울 중위권 아니면 하위권 대학에 가야할것같아요
저는 제가 좀 힘든 환경에서 자랐고,
여러가지 안좋은 일을 많이 겪어서 .. 꼭 심리상담가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어왔어요

저희 언니가 간호대학 졸업하시고 지금 아산병원에서 근무하시는데.. 힘들지만 돈은 많이번다고
취업도 보장되어있다고 여자 직업에선 가장 좋다며 간호대학을 가라고 하시길래..

제가 심리학과를 가겠다고하니 ...미쳤나고 하시더라구요
서연고 심리학과아닌이상은 다 그냥 취업도 못하고 취업을 해도 돈도 엄청 못번다고.. 굶어 죽고싶냐고..
그리고 대학원까지 가야하는데 그럴돈 없다고....
언니도 시집가야되고 ... 엄마도 얼마나 오래사실지 모르는 일이며..
세상은 너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순없다고..

제가 아빠가 고3 초에 돌아가시면서.....경제적으로 어려운건 사실이예요
그런데 원래 다 학과이런거
원래 다 자기가 하고싶은건만 하고 살순 없는건가요?
짧은 인생인데... 돈도 좋지만.. 좀 ....

제가 어려서 철이 없어서, 아직 사회생활을 안해봐서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