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그냥 아무 곳이나 굴러들어가자 해서 이력서도 대충, 자소서도 대충 써서 해뵜는데
역시나 면접제의 한번 없더군요. 거의 50곳에서 면접 통과 못하고 아웃되었네요.

그래서 심혈을 기울여서 자소서를 쓰니 한 열번 이력서 넣으면 한군데 정도는 면접 제의가 오네요.
뭐... 면접 제의가 오는 것 까지는 좋은데, 이번주에 3개 회사에서 면접 제의가 왔네요.

제가 넣는 곳은 대부분 2천 미만의 무역계열 조그만 기업들 입니다.
만약 첫번째로 면접 본 회사와 잘 되면 나머지 회사에게는 뭐라고 해야할지 참....

잘되서 면접 안간다고 하기는 좀 낯이 뜨겁고 다른 거짓말 하자니... 좀 그것도 그렇고
뭐라고 핑계를 대야할까요? 그리고 지방4년제에 토익 720 인데 1700 정도 부를 생각입니다.
이거 욕심은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사람이란게 재미있는게, 면접 제의도 안오니 1400 만 줘도 고고싱 한다. 이러다가도 면접제의가 조금씩 오니 그래도 1500 아니다 1600 역시 1700 은 되야.... 뭐 이런식으로 흘러가더군요

주변에서 2천은 안되더라도 1600 은 최소한 넘어야하지 않겠니? 이렇게 말들을 하시는데
그리고 뭐 어차피 수습이니 뭐니 해서 3달 동안 70% 만 줄텐데요 뭐

무역쪽인데 저번에 1400 말했던 곳에서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연락을 안주네요

마치 귀한 인잴르 많나서 매우 흡족하듯이 말하셨는데, 뭐 사람 앞에두고 않좋게 말하진 못하니 이해합니다.되었을 경우 다른 면접 시간 잡은 회사한테는 뭐라 핑계를 데고 연봉 잡을 때 얼마를 부를지 참 고민이네요.
지방대생에 토익도 720 이면 무역쪽에서는 좀 변변치 못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