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저는 그냥 디씨 찌질이 중 한명으로 (고정갤은 없고 주로 사건사고, 자전거갤, 고시갤, 유흥갤 등) ^^; 을 떠돌아 다니는 눈팅햏자입니다. 가끔 리플도 달긴 하지만 ;;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소위 디씨에서 말하는 지방잡대(동아대) 상경계열을 졸업했으며 학교 다닐때는 지독한 아웃사이더로 아는 선후배 1명도 없었으며 학사경고는 2회 먹었고 나중에 재수강 등으로 만회해서 졸업학점은 2.70 (4.5만점)으로 졸업한 사람이올시다. 졸업도 겨우 했음..그리고 님이 걱정하는 나이는 29세에 졸업했지요...지금은 지방공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썩 성공한 케이스라 말하기도 힘들지만 나름대로 평균이상으로 주위에서 부러움을 많이 받죠.. 님 글에 관심을 가지고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이렇게 리플을 달게 된 계기 중 또 하나는 제 형도 고려대 상대 출신에 아주아주 늦은 나이에 (아마 님과 비슷한 나이) 토익점수 하나 없이 (학점은 3점대 초반) 졸업했으나 아주 잘 ~ 취업했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님과 비슷하게 '머드게임'이란 것에 빠져서 1년간 학교를 안다니고 히키코모리 생활도 했었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1. 30이란 나이는 그다지 많이 늦은 나이는 아닐 뿐더러 요즘은 나이제한이 없어진 기업도 많다. (특히 공기업 중심으로) 2. 님의 경우 학점이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학벌과 학과가 좋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되리라 생각한다. 3. '취업을 위해서 필요한 수준의' 영어실력 (토익점수 및 기본회화 등)의 경우 쌓는데 그다지 긴 세월이 걸리지 않는다. (님의 학벌로서 기초학력수준을 예상할때 최장 1년이면 토익기준 950이상도 가능) 4. 전산실력 (워드, 엑셀 등)도 마찬가지...집중적으로 2달만 하면 웬만한 건 이미 중수 이상 5. 과거의 히키코모리 경력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까지 잘 극복해왔듯이 친구도 만드는 등 노력   - 영어공부 하셨듯이 그렇게 계속 뭔가 목표를 설정해서 노력하면 좋겠죠? - [요약] 1. 29세에 졸업한 지방 캐잡대 출신 (학점 2.7, 자격증 무)의 찌질이도 영어에만 올인해서 토익 980받고 공기업 취직해서 나름대로 살고 있다. (취직당시 연령 30세 가을, 1년반동안 캐백수) # 자랑아님 2. 그 형도 30세쯤 님과 같은 대학 상경계열 졸업 (학점 3점대 초반, 자격증 무, 어학성적 무, 히키코모리 경험 유) 도 대기업 취직해서 잘 살고 있다. (지금은 자발적 퇴사 후  딴거 하지만) 3. 님 맘 먹기 따라서 1년 후면 웬만한 찌질이들은 다 버로우 시키고 당신은 이미 상위 10% 캐간지 인생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