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8세이고, 연봉 3300선 소위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진 청년입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월세 30만원으로 시작했는데,

자취방이 회사근처라 직원들이 숙박업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직원들 회식 등 후에 잠자리 제공 및 세컨드 연애용 잠자리 제공,

제가 하는 일은 퇴근 후 한번씩 청소말곤 전혀 없습니다. 전혀 힘든다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지만,

대신 사생활이 없다는 겁니다. 직원들에게 자취방을 하루 빌려주면 다행히 전 근거리에 혼자사는 친형집이 있어

거기가 지내구요.

월세가 부담은 되지만, 벌써 3개월 째 280만원 벌었습니다.

월급 실수령액 220 + 숙박업 투잡(?) 80 = 300!

아직 애인도 없고, 막상 제 취미는 퇴근 후 헬스정도?

요즘같은 취업 불경기에, 제 또래 친구들 아직 백수들 수두룩, 공시생 수두룩, 월88만원 공장프레스돌리는 친구들 과반수 이고, 정말 힘들잖아요...목돈 마련하고 몇년 후 장가도 가야 할테고,

당장 사생활이 힘들어도, 계속 할까요? 아님 당분간만 하다가 그만둘까요? 아님 그래도 사생활도 중요하니 지금 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