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좀 적어봤지만


오랜만에 취갤들어와서 다시적어봄.



바깥사람의 최고 멍청한생각이 "직영은 빽없으면 안된다"


개 소 리.


물론 자기 아버지가 회사에 다니고있으면 사원자녀라고 공개점수 2~3%더주는건 사실.


하지만 신입OT때 과장 부장이 직접들어와서 하는말이


하도 부탁해서 추천서 써주는건 있어도 면접에서 덜덜 대고 말 어버버하는놈은 가차없음.

또한 이번 동기들 들어온사람. 빽있는놈 단한명도없음.


말안하니 내가 어떻게아냐고?


전국각지에서 몰려든애들인데 빽으로 들어오면 전국각지에 빽이있어서 들어왔겠나.





착각 두번째.

조선소는 인간같지않은놈들 많다.



이것도 개 십소리.


물론 조선소가 대부분 공돌이 사원으로 이루어져있어 개세키부터 십세키까지 욕은 달고사는것은 부정할수없음.


허나 모든부서가 그러는것도 아니고. 일 확실히하고 일똑바로하는데 개세키 십세키 소리나오니?


모든것이 처음이 중요하듯이 신입때 똑바로못하고 어리버리하고 눈치가 없으면


당연히 개세키 십세키소리나오지. 중공업 조선소에 들어온이상 에어콘빵빵한데서 일할거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무직제외)


사회생활이란게 딴거 없다. 눈치 하나면 인정받는다.


과장부장들이 한결같이하는말이.

"너네 신입사원들은 들어오면 막말로 깡통이야. 2~3년간은 써먹을수없지.

하지만 선배깎듯하게하고 눈치있게만 행동해. 일못하는건 상관없다. 어차피 일은 나중되면 어떻게든 하게되니까"


100이면 100다 이렇게 말한다.


그냥 주위 어거지말 몇듣거나 자기가 뭘 잘못하고있는지 생각하지도못하고

조선소에는 십세키들만 우글우글 거린다 라고 생각하면 자신만의 착각.





그리고 조선소는


공고채용을 뽑는 현장직이있고


대졸신입사원을 뽑는 사무직 or 기사가 있다.


근데 내가 들어와보니 대졸까지 졸업하신분들은 한결같이 우는소리다.


왜? 기사로 들어와서 대리까지 하고계신분이 현장직 공고사원에 비해서 돈도 더 적을뿐더러


일이 편한것도 아니다. (사무실이있지만 현장과 사무실을 반복해야됨)



또한 사무직하는분들도 마찬가지다.


같은선상에서 출발한 두 신입사원을 예로 들어보자면


공고신입사원은 아무리 열심히해도 대리 과장이 될수없다. 대신 호봉이 올라간다.


대졸 신입사원은 열심히해서 대리 과장이된다. 하지만 과장이되도 같이 입사한 공고사원에비해


월급은 현격히 떨어진다.



이건 개소리가 아니다 분명한 현실.

나도 궁금해서 여러선배님들께 왜 그렇냐고 물어보지만 돌아오는대답은 "공고생이 아니니까"


내가 공고생 옹호하고 공고생을 신격화해서 하는얘기 절대아니다

나 또한 오래 근무하다보면 해답이 나오겠지.







대우나 현대는 요새 직영을뽑는지 모르겠지만


삼성에 현장직 직영으로 들어올수있는방법은 4가지다. (내가 현장직이므로 현장직기준으로말하겠음)


하나는 공채모집.


둘째는 기술연수원에서 탁월한 성적을 받는것


세번째는 보훈으로 들어오는것


네번째는 경력직.




나는 공채로 들어왔는데 공채는 다 알다싶이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고하면 지원하면되는거고



두번째는 기술연수원에서 용접을 특출나게 잘해 상위 2~3%안에 들면 직영으로 채용이된다.


세번째 보훈이라는것은 가족중 국가유공자를 말하는것인데

이건 되게 복잡한절차기도 하고 보훈이라해서 무조건들어오는게 아니라 시험보고 면접보고 할거 다한다.


경력직은 말할필요도없겠고.



공채는 처음 서류면접. 두번째 ssat시험 세번째 면접or체력테스트 네번째 건강검진인데


하나라도 부족하면 탈락이다


다들 궁금해하는게 ssat시험인데. 시험문제는 수학 영어 공간입체면적등 온갖게 다나온다




하지만 공고생수준의 문제라 중1정도의 지식만있으면 붙을수있으리라 본다.


그리고 면접은 자기가 준비해서 말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그저 자기가 이렇게 준비해서 말하는것보다


면접관이 물어볼때 물어보는말에만 성심성의껏. 그리고 꼭 이회사에 들어가야한다는 의지를 보이는게 가장중요하다.


신입사원 면접때 면접보신분들 다수가 OT때 참석하셔서 말씀을 해주시더라.




아무튼 다들 직영에 관심이 많아 하는것같아 이렇게 한번글을써봤는데 도움이됐는지는모르겠다.



더 궁금한것있으면 리플달아주고


아. 나이제한은 올해 85년생 이하로만 받는다. 이게 제일중요한건데 흠...


85년 초과의 분들은 기술연수원에서 용접을 특출나게 들어와야한다.


보훈대상자는 나이제한이 35살인가? 나이제한이없나? 하여튼 나이제한이 꽤 풀려있으니



가족중 국가유공자가 혹시있는사람도 참고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년에 공채사원을 너무많이모집해서 올해 하반기부터


거의 뽑지않는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원래 지금쯤 하반기 모집이 들어가야하는데 아직 하고있지않으면 그 소문이 사실인것같기도하다.


만약 관심있는사람은 기회가 있을때 이 기회가 마지막기회라고 생각하고 잡기바라고.





그리고 중공업이 어쩌구 무시하는 아해들아.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데 가고싶으면 더 좋은데 가라.


난 항상얘기하지만 내 대가리에 들은것도없고 잘난것도없지만


내 능력으로 돈을 이렇게 주는곳이 중공업밖에 없으니 그렇단다.



대학나오면 장땡인줄아는 골빈놈들아.

중공업다니느니 대학을 나오겠다는 세상물정모르는놈들아.


서울 스카이 나오고 하버드대 나와도 실업자인생들이 천지 깔린마당에


아르바이트나 뛰면서 키보드로 그런소리나 씨부리니 세상을 알리가 없을것이다.


나도 갓신입사원이지만 고등학교때부터 막노동부터 시작해서

군대는 산업체로 나오고 서울상경해서 온갖 더러운일 다당해보면서 느낀거지만


대학나오고 니네가 아무리 좋은 회사들어가도 신입사원 초봉을 3500에서 4천주는 회사가 어딧다고그러나.



몸버린다고. 대가리 들은거 없다고. 평생 막노동이라 하면서 살라고하는 너희지만

너네가 그렇게 말할때 너네가 말하는 대가리꼴통 노가다인생의 통장은 하나둘 채워진다는사실.


그리고 20대에 서울을 제외한 어떤도시에서든 집한채는 살수있다는것을 명심해라.




그리고 대기업생산직이 30대 전후되면 다 나올수밖에없다고 단언하는 또라이들.

다른곳은 어떨지 나는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조선소만큼은 나이가 들수록 인정받는다 또라이들아.

물론 현장이 아닌 관리직가면 서로 눈치봐가면서 짤리거나 아니면 지발로 걸어나와야하는지 모르지만

현장직일경우 현장경험이없으면 계속 물갈이되는 마당에 물갈이된 인력들이 죶탱이 하나모르고 어떻게

일을 하겠나.

우리 반장님도 나이 50넘으신 기원(삼성의 호봉의 한명칭)님들께 천날만날 울어보면서 일하는 마당에

짜르긴 누굴짜른다고 난리냐.

너네가 평생직장은 없다라고 씨부릴때 나는 너네의 무슨 자신감으로 그렇게 얘길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