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에 폐인 생활하다가...정신차린다고...
우시장가서 기술배우겠다고 몇번 글을 올렸더랬습니다...
그때 몇몇분들이 용기두 주시고 그랬는데....
기억하실려나 모르겠네요^^...
지금 제나이가 32이니 거진 30다되도록 매일 겜만하고...ㅡㅡ
여자나 만나러다니고..주식한다고 허송세월다보내고..ㅡㅡ휴~~
그땐 결의가 정말 다부졌었네요...^^
일하며 힘들기도 무지힘들고 하루가 멀다하고 몸살에 시달렸었죠...
물론 지금도 많이 힘들어요^^...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현재 한우전문점에서 팀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월급세전350 1년보너스700 퇴직금법정 4대보험지원...연봉계산은 안해봤습니다...
일주일에 하루씩은 쉬지만...하루12시간근무와 매출관리로 인한 스트레스로
힘든건 막내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것같습니다^^
쉬는날은 가끔 몇몇지인들이 운영하시는곳에 가서 한우발골및정형 알바를 해줘야합니다...물론하루 일당20만원이라...
쏠쏠하긴 하지만...전 좀 쉬고싶은데...인맥관리상 어쩔수 없이...^^
이계통이 젊은피들이 없어요 전부 노인네들 뿐이라서...가끔 기술배우겠다고 막내들이 찾아오지만...
써먹을놈들은 열에 하나정도입니다...몇일하다 그만두고...기술배우겠다며 와서는 자기챙길것만 챙기고...
제가 기술배울때와는 너무 틀리더라구요...배우려는 마인드가 전혀 없고 가르쳐주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얼마전 "식객"이란 드라마에서 "정형사"란 직업으로 표현하더라구요...예전엔 백정이다 뭐다해서 여자친구 부모님한테도
"정육점에서 고기자릅니다" 이런얘기는 못했었는데...ㅡㅡ
간만에 이곳에 들어와서 진로에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을 보니깐 예전에 저를 보는듯합니다...
뭐 이런말할 처지는 안되지만...일단 생각하고 계획했으면 실천을 하는게 제일중요할듯싶습니다...
되든안되든...컴터앞에서 고민하지마시고 무조건실천하고 도전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0년혹은 20년뒤에 어떤일을 하고있을지 모르잖아요???
아직까진 젊으니깐 뭐든 할수있는 에너지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내년에 제매장을 오픈예정입니다...그때 대박나면 글한번 올리러 올게요^^
취갤러분들 파이팅하시구요...전 이만 고기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