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이고
말그래도 공부도 별로 취미없이
지잡대나왔어 그런데 과가 나랑 앉맞아서 대충다니다가
군대고 갔다왔는데
아직 정신을 못차리겟어
집을 떠나야되는데 아직 못떠나겟어 .
한번은 공장에 취직해서 해봤는데 1달도 못하겟더라구
내근성이 그래서 그런지 다람쥐 챗바귀처럼 12시간넘게 일할려구하니깐
몸도 마음도 이상해지는것 같아서 그만둬버리고
지금 집에서 일하는거 찔끔찔끔 돕고
떠너야겟는데 떠너야겟는데 하면서 못떠나고 있어
요즘은 잠도 못자고 있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내인생의 첫단추가 잘못 끼워졌음을 깨달았어
뭐가 해보겟다는 미래적인 눈은 없고
근시안적으로 살아온거였지..
부모님보기도 미안하고  정말
그래서 말이지 내 적성과 특기로는
목공이나 도공이런쪽으로 가고싶은데
장기적으로 볼때는 좋을거 같아 어차피
요즘 평생직장도 없고 내적성도 맞고 그런데
문제는 돈이없으니 섶불리 결정을 못해겟다는거야
목공쪽 일도와주면서 배울라구해도 돈이 너무적은거야 한달에 일해서 50이라니.
이건차비값도 안나오겟더라구 목공 일하고 싶은데 집안의 반대도 심하고
흐 용기가 부족하다 항상 생각뿐이고 정말미치겟어 형들
어차피 공부가 나하고 안맞아서 더이상은 공부는 안할라구하고
기술쪽으로 가고싶은데 돈이없으니 소심해서 미치겟어
정말 용기와 배짱이 있었으면 좋겟는데 .............
너무소심해서 하는일마다 자신감이 없어 미치겟어
뭔가 좋은수가 없을까 정말 답답해
답은 나왔는데 실행을 못하겟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