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에 고졸.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싸움을 자주해서 어머니가 집을 자주나가고 아버지 바람피우시고 아버지는 그때당시 타일기술자였음. 타일로 돈을 꽤 모으셔서 가게2개 차려서 운영하다 IMF크리 그 이후 집안이 완전 막장이 되어버렸음

매일 부부싸움 욕 구타.

난 그때부터 공부 다 포기하고 양아치짓 시작....

이런 막장생활을 그나마 잊게 해준것이 컴퓨터 물론 이 컴퓨터 때문에 재 미래가 없어져버렸습니다.

미친듯이 컴퓨터만하고 학교 안나가고 친구들하고 놀고 이런 생활을 하니 당연히 공부도 존나 못하고 꼴지생활...

그러다 인문계 고등학교 떨어져서 변두리 실업계갈려다가 그냥 고1때 자퇴

1년동안 병신생활하다가 인문계들 들어가게 됬지만.. 여기서 또 컴터에 빠져서 막장

부부싸움은 계속이어지고 부모님은 몇달마다 집 나가시고 난 저모습 볼때마다 짜증이나고 그래서 중학교때 병신짓을 고딩때도 이어짐...

그러다가 존나 우연히 3류 대학붙었지만 집안 형편이 안좋아서 포기 그러다가 알바1년하다 군입대

군입대해서 부모님이 소중한걸 눈물흘리면서 느끼고 공부안하고 병신짓한것두 눈물흘리면서 느끼면서 23살에 제대...

전역하고 지금까지 웨이터부터 별일 다 해봤지만 거기서 지내던 상무 스탭형들이 젊은 것이 최고란걸 듣구 많을걸 느꼈네요

지금 정말 너무 후회가되서 미칠지경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다시해서 대학을 가고싶은데 집안 형편이 너무 안좋아서 좀 그렇구..
아버지한테 타일 배워서 기술자나 할려니깐 아버지가 안알려주시네요.

그래서 지금 친구랑 일어 영어 학원 끊을려구 합니다.

지금 야간 알바하고 있는데 알바 학원 알바 학원 한번 해볼려고합니다

근데 기초가 완전 초딩수준이라 좀 불안하네요.

뭐..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하고 자존심 다 버리고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2년 아니 3년 그 이상이 걸려도 부모님 한테 효도란걸 해볼랍니다.

아~~ 여기서 저보다 스펙 낮은분은 없겠지만 저 같은 놈도 살아가고 있으니깐 다들 힘내세요!

디시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3년후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