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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지방잡대생인데요,, 부모님 몰래 지금부터 반수하려고 하는데 조언좀...

글로거(211.203) 2008.06.01 21:01:48
조회 737 추천 0 댓글 6

4년제 지방잡대생인데, 요번주에 서울로 올라가서 제가 자취방에서 제 생각을 적은 내용을 A4용지로 한 8장정도

써서 부모님께 보여드린다음에, 정말 느낀게 많아서 1학기 말인 지금 여기 학교자퇴하고 반개월 정말 열심히해서 

반수하겠다고 하고  했거든요. 20살이고 아직 젊다고 생각해서. 반수해보고, 만약에 반수해서 안되면 그내년인 21살에

군대 바로가서 23살에 와서 23살부터 1년동안 또 재수해서 24살에는 대학 들어가겠다고 말을 했거든요. 그런데

부모님은 이런 제 뜻을 도피성으로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그래서 아버지가 군대갔다와서도 니가 재수를 할 마음이

있으면, 그때는 니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지금 1학년은 마치라고 하거든요. 근데 전 월래 편입을 생각했는데

편입을 만약에 성공해서 들어가나 재수를 군대 갔다와서 만약에 하게되거나 하면 나이는 똑같이 24살이지만

편입하면 3학년으로, 재수하면 다시 신입생으로 가는건데, 둘다 어려운 시험이지만, 편입이라는 것이랑 재수라는

것을 비교해본다면 편입은 영어공부와 학점관리만 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이게 절대 다가 아니잖아요.

학점관리 하려면 여러가지로 피곤하고 또 결정적으로 경쟁률이라는게 있잖아요. 뽑는 인원은 거의다가 쥐꼬리만한데

지원자는 엄청 많찮아요. 전 작년 여기 지방잡대 들어오게 된 이유가 수능을 안파고 적성검사라는 정말 어떻게

보면 허무맹랑한 그런 시험공부만 죽어라 했거든요. 적성검사 시험을 잘 봐도 결국 내신에서 뒤쳐져서 지원한

학교 다 떨어지고 결국 정말 말 그대로 영문도 모른체로 허무맹란한 경쟁률.. 1: 450정도되는 그런 경쟁률속에서,

지금 제가 다니는 학교 왔거든요....

이에 반해 재수는, 물론 재수도 어렵죠. 알죠. 여러과목을 다 공부해야 하죠. 그치만, 자기 성적에 맞게 학교를

지원할수 있잖아요. 예전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제가 고3때 여러 선생님들중 어느 젊은 남자선생님은

너희들중에 반정도는 재수를 선택할꺼다. 분명히. 사실 저희학교가 역사가 정말 짧아서 명문고가 아니였거든요.

그러면서 자기도 재수 하면서 많은걸 느꼇고 우리때는 재수가 필수였다고 막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씀 하신게

생각이 나요. 그래서 전 재수를 선택하고, 요번 주말에 올라갔을때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군대 갔다와서는 니마음대로 하되, 1학년은 마치라고 말씀하셨어요.. 근데 전 지금부터 반수 정말 해서

다시 한번 대학교 지원서 넣고 안되더라도 지원서 넣어보고 수능도 쳐보고, 여기 학교 왔을때는 수능도 안치고

수시로 들어왔거든요.. 그렇게 해서 안되면 군대 갔다와서 재수 하고 싶어요. 어차피 재수 할텐데 1학년

다니는 것이 정말 전 참 싫어요. 그리고 제가 재수를 하려는 이유가 저희 아버지께서 대그룹회사에 다니시는데

제가 다니는 학교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주거든요. 그래서 등록금도 회사에서 대주는거니깐 내일부터 안나가고

반수 부모님 몰래 해서 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원서 넣으려고요.

아버지는 이렇게 말하셨거든요. 20살인 니가 정 반수 하고싶으면, 학교다니면서 짬나는 시간,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니가 해보고 원서는 넣어도 좋다고 햇거든요. 솔직히 말이 안되는게, 학교다니면서 하면 과제부터

해서 신입생 08이기때문에 과행사나 여러가지 많이 불려다니거든요. 선배들 눈치보랴. 정말 힘듭니다.

짜증도 나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 어머니에게는 말 안하고 학교 안다니면서 반수하고 지원서는 부모님께 말하고
 
넣고 어느정도 만족하는 대학교 되면, 다시 들어간다음에 군대는 좀 미루둰지 하거나 안되면 군대 갔다가

그땐 정말 학교 자퇴하고 할 생각이거든요. 재수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무래도 부모님은 나중에 학점같은거

볼텐데, 지금 1학기 기말도 보려고 하고, 2학기도 시작되서 끝나면 학점같은거 보실까요? 학점 보면 다 들킬까봐

그게 걱정이에요. 솔직히 반수해서 성공하면 떳떳하게 말하면 용서해 주실지 몰라도, 안그러면 엄청 혼날 것 같아서요.

근데 전 제인생 제가 사는거니깐 한번 이렇게 해보고 싶어요. 솔직히 20살인 지금 너무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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