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난 이제 수습기간 끝나고 몇일전 정식으로 직원이 된 산업체 특례병(보충력)이야.

어느 조그만한 공장 품질관리팀에서 검사업무를 맡고 있는데, 주야2교대로 근무가 돌아가.
하루 근무 시간은 아침 8시 30분 출군에 저녁 8시 30분 퇴근, 야간조는 그 반대야. (보통 퇴근시간은 1시간 정도 오버해)


근무일정표는 주간 5일 일하고 하루 휴무 그리고 야간 7일 일하고 하루 휴무
주5일 -> 휴무 -> 야간7일 -> 휴무.
보통 주간에서 야간으로 바뀔때엔 특근으로 근무해.

이렇게 일하고 월급은 한달에 세금 때고 나면 130만원 정도되.
2명이서 2교대 돌고 있거든. 그래서 그런지 근무시간이 제법되.

일? 조금 힘들어. 검사할 물량이 계속계속 밀려나오고 있거든. 제품 나오면 커팅날로 자르고 갈고 현미경으로 경도측정 하는 건데.. 뭐 조금 힘들긴 힘들어.

저번달에 근무시간을 계산해보니 330시간 가량을 근무했더라구.

... 이 회사 일하는게 옳은걸까 아니면 때려치고 공익으로 돌아가는게 옳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