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5월에 입대해서 얼마전 전역했습니다.
나이가 빠른나이라서 친구들은 사실상 07년도에 거의 전역했고 제가 06년에 전역했습니다
참 군대에 있으면서 여러가지 생각 다들더군요 나름대로 사업아이템 구상도해보고 아는후임 아버지가
옷가게 하신다고 그밑에 들어가서 배워볼까도 생각하고 인터넷 쇼핑몰도 생각해보고 아마 제가 일병때부터
말년휴가 나올때까지 생각한듯합니다 그렇게 생각해보고 생각해봐도 마지막 결론은 학교에 복학하자였습니다
학교에 복학하기로 한 이유가 여기 취갤에도 자주와서 여러형님들 글도 많이봤고 또 군대있을적에 동원훈련시 조교를2년간했었는데
예비군 선배님들이 \'대학은 나오는게 좋다\' 대학교 때려치우고 돈벌기시작해서 돈벌다보면 나중에 나이먹어서 고생한다\'
난 지금 전문대라도 갈려고 요즘공부하고있다\'  이렇게 말하는 형님들이 대다수더군요.

공통적으로 이사람들이 대학안나온걸 좀 후회하는 편이더군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학교를 다시 다니기루요
그러나 제가 군대가기전에 있던과가 군대에 입대하고는 더이상 신입생을 받지않는다고 합니다.(저는 1학년까지 마치고 왔습니다)
학교에 전화해서 그럼 그 과에있던 학생은 어떻게 되냐 물어보니 과를 옮겨 준다고 하더군요(의대 제외)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과를 생각도 많이해봤습니다. 경영학과,호텔경영학과(3학년이 되면 해외에있는 세계최고호텔로 인턴쉽을 1년보내서 그걸 4학년 과정으로
인정해준다고 하네요), 또 평소에 관심있던 심리학과, 광고홍보학과 등 많이생각해봤습니다.

사실 경영학과는 SKY및 서울권 학교 경영학과도 힘든판에 지방잡대 경영학과는 별 비전이없다고 생각하여제외 했습니다
또 호텔경영학과도 이번에 신설된 과고 아직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거의 3D직종으로 나누어 지는 상황이라 제외할까 생각중입니다

심리학과는 사실특성상 대학교까지 진학해야 그나마 조금 알까말까한 어려운 학문이죠.

최종적으로 저는 광고홍보학과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만 아직 확실히 정하진 못했네요

사실 군대가기전엔 너무 생각이없었습니다 학점은 1학년 마칠동안 2번의 학사경고를받았구요 최근에 04년도 1학년 성적보니 FFFFFFFFF대잔치더군요 ㅋㅋ

비록 흔히들 말하는 지방잡다한 대학이지만 내가 열심히만 한다면... 또 준비만 잘한다면 나도 취업할수있다고 생각해요 전.
제 꿈은 예전엔 대한민국 우리지역에 유명한 대부호가 되는게 꿈이었지만(현실성 제로 ㅋ) 이건 말그대로 DREAM이구요

그냥 엄청나게 돈은 못벌더라도 이쁘고 착한 마누라 만나서 자식낳고 평범하게 살며 부모님 모시는게 지금의 바램입니다.

그냥 전역도 하고 뒤숭숭해서 매일 눈팅만하던곳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혹시나 이글을 읽는 형들이 동생에게 하시고싶으신 말이 있으면 해주세요 전 취갤에서 진짜 많이 도움받았고 지금도 받고있습니다

내가 23살이면 이렇게 하겠다라든지 자격증을 따라 던지 이런식으로 조언좀 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취갤형들이 저보다 인생을 더 사신분들이 더 많을꺼라 생각하네요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