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25이구, 공고 졸업하구서 전문대 다니고있어. 지금2학년인데,,, 나빼고 친구들 대부분이 대학을 안갔어, `공고졸`이거 하난데 정말 별볼일 없는 스펙이 잖아, 친구들중에서도 그나마 취업한애들이 lpl,ls전선,삼성애니콜 이런 대기업 생산직이야. 난지금당연히학생신분이고, 어케보면 술을 마시더라도 친구들한테 얻어먹는편이야, 근데 대기업들어간애중한명이 (이제1년정도근무), 회사에 들어가고나서 연봉이 좀 되는지 딴친구들(나를포함)을 무시하는 성향이 생기더라. 미니홈피에도 보면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있다는둥,,` 솔직히 다지난 고등학교졸업장하나갖고 들어간거면서 굉장한 유세를 떠는거야, 그넘이 이번엔 차도 한대 샀는데, 내가 좋겠다면서, 그래도난 xx번버스가 더 좋다 이렇게 장난치고 하니까 `그래넌 평생 버스나 타라` 이따구의 말을 하더라고, 걔랑 나랑 따지면 걘 성적도 중간쯤이고, 난 상위급이라 전문대긴하지만 괜찮은데 들어갔어(항공계열) 나도 제대하고선 현대기아자동차 생산직 준비할까 하다가, 내가 공장 생산직 들어갈려고 25년을 살았나 하는 자괴감이 들더라 지금 영어파고들면서 호텔일 생각하고 있거든,, 호텔리어가 아주 박봉이라는데 그래도 특1급호텔은 초대졸 이상 뽑더라고,, 하지만 호텔 들어간후에도 그넘보다는 연봉이 당연히 작을텐데 (그넘이 2500정도?) 지금 또다시 진로의 딜레마에 빠져있어 ㅡㅡ 아 쉬팔 공고 출신한테는 정말 대기업 생산직이 최선의 선택일까? 지금나이에 괜찮게 받아도 정년이 보장되는것도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