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심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내 가정형편은 이래.. 내가 어렸을때 방아간을 했거든 근데 아부지가 좀 문제가 있으셔서 도박에 여자에.. 가정폭력에..그런거 다 하다가 결국은 집안 다 날려먹고 우리 어무니가 어렸을때부터 여자가 하기힘든 방아간 일 혼자하시믄서 우리 먹여 살리고 나 중2때 아부지를 도저히 못 참겠어서 4형제들 이끌고 돈 2만원 가지고 나왔거든 아는 사람한테 사정해서 아파트 지하실 단칸방에서 2달동안 고추장에 밥 비벼먹고 살았어.. 형제들 다 고/중딩이고 해서 어무니는 식당일 포장마차 안해본일 없이 하시믄서 우리 키웠어..울형도 고딩때 밤늦게까지 공부하면서 울 어무니 많이 도와줬지.. 근데 난 고딩 들어가믄서 약간 삐뚤어졌어 중학교땐 중상위정도 하던 실력이 완전 바닥을 기고 인문계에서 공부안하는 애들 고3때 직업학교 보내거든? 취업이라도 하라고.. 그걸로 가고, 머 그러면서 고딩은 졸업했어..20살 넘으면서 나도 이일 저일 다 해보믄서 정신 좀 차려나갔거든.. 병역특례를 사무직으로 받고 그후에도 2년 더 일하는 중이야 나중에 울형제들 다 나온 대학을 나혼자 못나온게 후회되서 나도 현재 직장 다니면서 지방 전문대 공대 야간으로 다니면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있고.. 현재 직장이 5년차인데 연봉이 1680이거든 퇴직금/연차/월차/잔업수당 머 이런거 하나도없고.. 복지는 딴나라 얘기고.. 그래서 돈많이주는 회사중 현재 보고 있는곳이 지방 전졸로 갈수 있는 대기업 유지/보수 쪽이거든.. 돈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두 있고 내가 스펙도 구리고해서 저길 가려고 많이 노력하는 중이야.. 근데 내 이런 과거가 걸림돌이 될까? 지금 현재 우리집 상태는 큰누나 그냥 회사 사무직이고, 형은 공무원 준비중, 작은누나는 공무원 어머니는 아직도 식당일.. 위에 과거를 적어보니 다시 또 안습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