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이가 좀 꽤나 많어. 33이야.
좀 안좋은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미국에서 공부하다 (us랭킹 60위권의 대학)
못마치고 돌와왔거든.

학사 학위가 없으니 어디 대졸 공채 지원이 불가라...
일단 학위는 따야 겠어서...미국 유학때 전공인 경영학으로 가려니,
경쟁률이 너무 너무 쎄서...나이도 있고 하기에...
편입 재수할 상황도 아니고 해서.
일단 그나마 좀 경쟁률이 낮은 인문과학 계열로 들어갔어(대학로에 있는...)

근데,
복수 전공도 안되고 하니...일단 인문으로 졸업은 했고,
학점이...미국서 공부할때는...3학년때 경영스쿨 지원하기 위해 꽤나 좋았는데(3.7/4.0)
오히려...한국에서 공부하며...죽을 쑤어버렸네...(3.25/4.5)

작년 하반기에...학과 졸업 이수 학점 따기도 빠듯해...
몇군데 못넣었고...
이번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넣어볼려고 하는데,

도무지 내가 봐도 내 스펙에 메리트를 못찾겠어...

나이 무지 많지. 편입했지. 인문계열이지. 학점 별로지...특별한 자격증도 없지...

대부분 대기업 말고는 나이제한을 명시해 두었기에,
지원 못해보는데가 더 많고...

또 상경계열 위주로 뽑는데가...많아서...지원할 곳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네...

정말...한국에서는
3점 초반의 학점에 이 정도 나이의 편입생이면 그냥 신입 공채는 포기해야하는거야?

지금도 지원서 자기소개서 작성하면서 무지 회의감이 들어서...
아마 이번달 안으로 무슨 일이라도 벌일것 같은데...
누구 주변에 나이 많은데 취업 성공한 케이스 아는 사람...
나에게 팁과 격려의 한마디좀 부탁할께.

나이도 많은데...이런 말투로 적어 거슬린다면...미안하고...
뭐 그냥 디씨 스타일로 적었으니 너그럽게 이해해죠.

한번 아래 적은것 보고,
취업 뽀개기에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좀 부탁해 볼께.

이력서에...자격증을 하나 추가해볼까?ㅋ
아니면 토익좀 더해서 만점을 받을까?ㅋ

연령: 33세
학력: 미국 60위권 대학교 경영학과(3.7/4.0) -> 편입 -> 서울 대학로 인/어문계열...(3.25/4.5...)
연수경험: 미국 학부 유학 3년6개월
어학성적: 토익 940(좀 낮지...연수/유학 기간에 비해...)
회화실력: 영어 중상 (이것도 영어 안쓴지가 오래라...자꾸...버벅거려지네...)
자격증:  mos 스페셜리스트...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