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개부터 할꼐
나이는 86년 생이고 지방지잡전문대 졸업하고
지난주 토요일에 전역했어.
아무튼 공부랑은 담을 쌓고 살았다고 생각하면되
전역하니까 참 우울하고 답답한마음에 생각한게
대학을 다시 다녀보려고 생각하고 있어.
2년제다닐때 출결안좋고 학점개판이고 아무튼 놀러다녔으니
이렇게 답답한거지 뭐.
아무튼 우리집이 잘사는 집이 아니고 그걸 떠나서
이제 공부한다고 지원해달라는건 못하겠더라.
이제 4월이니 내년 1월까지는 일하면서 학원비,교재비등등 돈을 모아
09년 재수생 종합반에 등록해 내년11월에 수능을 보려고 생각중이야.
일을 하면서 내가 할수있는 자습을 하려고 하는데 시작을 어떤방향으로 해야하는지
모르니 이것도 조금 답답해.
일단 대학은 인천대 과는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할거같에.
가능할까? 내년에 학원 다닐때는 정말 열심히 할수있을거같은 생각도 들지만
문득문득 불안하기도 하고..아직 가족들에게는 이야기를 못했어.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 비웃는 녀석도 있고 잘해보라고.. 자기들이
해줄수있는건 별로 없지만 도움이 된다면 최대한 도와줄거라고 이야기하는 놈들도 있고..

워크넷? 인터넷 구직홈페이지인데 한번 둘러보니 이것저것 자격증이 많더라
아르바이트개념이 아니고 중소기업 생산직부터 기술직 많던데
아니면 내가 자격즘 쫌 따고 해서 기술직으로 취직하는게 좋을까?
앞으로 6년이라는 시간이 조금 부담이 되는해
대학을 가고싶은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더 커서 20대 초반에 품었던 생각 (공부)
때문에 미련과 후회가 남을까 해서 그것때문이기도 하고 지금당장 공부가 하고싶다는
마음도 있어..
횽들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