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곧 전역을 앞둔 캐말년 병장입니다
저로 말할꺼같으면 대구에서 인문계고 등학교를 나왔고 반에서 중하위권이었으며 대학은 대구에있는 잡대를 다니다 1년동안 학사경고 먹고 1년놀다가 06년도에 입대했습니다
그나마 빠른나이라서 1년먹고들어가서 나이는 23입니다

공부안하고 놀다가 불어불문학과로 진로가 정해졌습니다
근데 그 과가 지금와서 물어보니 더이상 신입생을 안받는다고 해서 그럼 휴학생은 어떻게하냐 물어보니 자기가 원하는 과로 옴길수 있다고 합니다(의대,약대 제외)

군대 전역하고 나서 공장에서 한 4~5개월 일하다가 친구랑 같이 인터넷 쇼핑몰 할생각도 있었는데 참..아닌거 같아서 다시 생각중입니다 대학은 필요한거같더라구요..저도 너무 놀다보니 공부란게 하고싶기도 하고요..

원래라면 그냥 수능쳐서 1학년부터 다닐까도 생각했었는데 과를 옮길수 있다고 하니 괜찮은 기회라고 생각되네요

형님들 같으면 그냥 대학때려치우고 일하다가  쇼핑몰하는게 좋을듯한가요 아님 지잡대지만 이번기회를 살려 과를 옮겨서 공부한번 제대로 해보는게 나을까요? 복학 한다면 내년인데..04학번이 09학번과 학교를 같이다닌다니 안습이네요 90년생이랑 학교를 다닌다니 ㅡ,.ㅡ;;

과도 한번찾아보니까 꽤 있던데 일단 어문계열말고 사회과학쪽으로 해볼려고합니다
어차피 경영은 SKY나 유학파들도 깔렸는데 지잡대에서 경영나와서 도움될꺼같지도 않구요...
아..그냥 누군가가 저에게 도움되는 이야기좀 진솔한 이야기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제인생 제가사는 거지만 누군가의 충고가 필요한 시점인거같네요...

아는 형은 군대갔다와서 대학그냥 때려치고 CGV영화관에 스탭으로 일하다가 잘보여서 슈퍼바이저로 진급하고 초고속으로 매니저로 승진한다음 CGV본사로 간형도있습니다만 이건 아주 특이한 케이스고 운좋은케이스겠죠...  저도 저런식으로 그냥 대학안가고 비슷한 CGV스탭이나 대기업매장에서 바로 일한다음 진급생각한적도있지만 사실 극소수겠죠...

아무튼..
나같으면 이렇게하겠다 내가 나이먹고 니 나이때를 지나와보니 이건 아닌거 같더라
니 나이때 이거하면 도움좀 될것이다 이런거등등^^;
형님들이 한마디씩해주시면 앞으로 사는데 많은 도움될꺼같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보내십시요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