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생각해도 내자신이 막장테크를 탔다고생각해

나도 인정하니깐 욕은 하지말아줘

솔직히 까고말해서 나 수능 한 5~8 등급 나왔어

그래서 4년제는 두말할것도없이 관광탔고

그나마 잘본 수리5등급이랑 과탐6등급 5.5등급으로 경기권 전문대썼는데,

존내 운이 씝버러지였던지 무난한 과임에도 불구하고 예비안빠져서 역관광탔어

그래서 이제 마지막택한게 재수 랑 자원입대야

자원입대할경우 6월쯤에갈꺼같은데 그동안 면허도따고 알바도해서 돈좀벌어두고 갈꺼고

재수, 물론 하고싶어 근데 내머리가 안따라줄꺼같아. 그리고 우리지인중 한명도 재수했다가

실패한경험이 있어서.. 아버지가 극구 반대를 하셔..

이제 한 8개월정도 남은시점에서

8등급이 최대3~4등급까지 올릴려면... 피똥재대로싸야되는거알아.. 물론 노력하면 할 수있지

근데 난 현재 공부에 흥미를 잃었다고 봐야될꺼같아. 개념이 없는거지.. 근데 막, 중학교 동창들

고등학교친구들  대학가는거보면 너무 부러워서 우울증이걸릴정도야.. 왠지 얘네들보면

부러워서라도 공부할마음이 생길꺼같기도하고.. 나도 내 자신을 잘 모르겠어 ㅜㅜ

그래서 생각한게 어차피 군대가봤자 잃을 공부능력도 없으니 개념 두둑히 챙기고와서

재수하는거야... 근데 여기서 문제가 갔다와서 입학한다고치면 11학번이나 12학번인데

이게 대학생활하는데 지장이없을까싶어서그래.. 나이 23~24살에 새내기.. 어린애들한테

선배소리해야하고.. 또래친구가 없어서 아싸당할꺼같고..

형들 생각은어때..?? 나.. 대학은 너무 가고싶어 2년제라도 좋으니

대학 너무가고싶어서그래.. 대학합격한 친구들 OT가서 놀고 대학 새내기친구들사귀는거

볼때마다 정말부럽고... 난 왠지 대학도 다떨어지니 한순간에 개찐따된거같아..

애들 갑자기 연락도 다 끊겼고... 나 꼭 성공해서 나랑비슷한실력임에도 불구하고

2년제라도 간애들 앞에서.. 정말 떳떳하게 대학생활 좋게하고 좋은데 취업해서 돈도많이벌고싶어

고졸하고 취업하기는 너무 싫어 -_ㅠ 제발 형들 경험담을 살려서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