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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ㅏ닿는다 정신차리자 금방가겠네

ㅇㄹㅇ(125.141) 2008.02.05 04:20:53
조회 96 추천 0 댓글 0

 

<U>대한민국 20대 청년실업자 아직도 정신차리려면 멀었다.</U>

 

20대가 왜 그렇게 취직하기가 어려운줄 아십니까?

사람들은 불경기라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20대들이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이 없고, 확실하게 할줄 아는 것도 없고, 겁은 많아서 실패는 무진장 두려워 하고, 무엇이든 보상이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절대 시작도 하지 않으며 눈은 높아서 자기가 하는 일도, 주변의 현실들도 모두 못마땅하고, 시시껄렁하고, 옛날사람들처럼 고생고생하면서 자수성가하는 것은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어떡하면 편하고 안정된 직장을 얻어 돈을 벌수 있을까만 궁리합니다. 20대가 그런 식이니까 사회가 무기력해지고 경제가 침체되어 불경기가 오는 것이죠.

물론 모두 그런것이 아니라는점 참고바랍니다.

 

실제 취업문이 좁다고들 난리지만, 사실 모든 회사에서는 새로운 인재가 없어서 난리입니다.

세상은 자꾸 변해가고 경제구조고 바뀌어가니까 새로운 젊은 인재들이 회사에 들어와서 젊은 피를 수혈해줘야하는데 이력서를 디미는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개성도 없고 창의력도 없고 일에 대한 열정도 없이 그저 돈만 바라보고 온 사람들입니다.

 

최사입장에서 볼때 그런 사람들은 조금만 더 나은 봉급을 주는 직장이 나타나면 미련없이 회사를 그만둘 사람들로 보이고, 또 그들이 기대하는 젊은 혈기와 창의력도 없이 누구나 학원좀 다니면 딸수 있는 뻔한 자격증만 잔뜩 가지고 오죠. 그래서 요즘 회사들은 신입새원 최우선 기준이 "충성도"랍니다.

 

이말인즉슨, 너희는 그냥 시키는 일이나 로보트처럼 한다면 일자릴 주겠다. 는 뜻이죠. 개성과 창의력은 포기하고 잡부나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20대들은 자신들이 신세대이고 새로운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믿겠지만, 사실, 회사나 산업현장에서 당장 플요한 능력은 그런 겉멋이나 추상적인 감각이 아닙니다.

그리고 직장은 돈을 벌자고 다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당신처럼 하고싶은 일은 따로 있으면서 단지 돈만 바라보고 원하지도 않는 직장에 입사원서를 내는 것을, 회사 중역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500명 1000명이 와도 뽑을 사람이 없는 것이죠.

이를테면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있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세상 어디에서도 원하지 않습니다.

20대가 취직을 못하는 이유는

바로, 특별히 할줄 아는 일도,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어른들은 그 사실을 면접때 눈빛만 봐도 다 알아봅니다.

그리고, 나약한 의지박약에 굴리는 잔대가리가 문제입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저걸하면 배고플거 같고, 이걸하면 잘된다는 보장은 없고 돈도 벌고 싶으니 취직도 하고싶은데 직장은 재미없을 것 같고....

그 와중에 대학원엘 갈까 유학을 갈까...

편안한 학생신분만 연장하려고 하고, 대체 뭘 하고싶다는 것입니까.


그런 사람을 받아주는 회사는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날의 20대들이 그렇게 많은 자격증과 명문대 졸업장과 수백장의 입사원서를 들고 뛰어 다녀도 취직이 안되는 이유이고, 나라의 심장부가 그 모양이니 이 나라의 경제가 침체되고, 장기 불황이 시작되는 이유인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당신들은 잘못된 교육탓으로 돌립니다. 물론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교육이 엉망이었던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당신들의 부모나 선배들은 더 발전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고 배워야합니다.

훨씬 열악한 환경안에서 훨씬 일찍 철이 들고, 나라를 발전 시켰으며 그 와중에 나름대로의 문화생활도 영위했습니다. 남탓, 시대탓, 환경 탓하는 것만큼 구제불능은 없습니다.

 

참고로, 아시아 모든 국가중에서 우리나라가 청소년의 어른에 대한 공경심 조사에서 꼴찌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어른을, 선배를, 과거를 존경하지 않는 젊은이는 원대한 꿈을 가질수 없습니다.

꿈과 희망이란, "나도 저 누군가처럼 될테다"하는 동경에서 시작되는 것이거든요.

당신들의 큰바위얼굴은 누구입니까?

그런게 있습니까?

오직, 자기자신과 돈에 대한 동경만 있지않은가요?

 

섣불리 결정했다가 나중에 후회할까 두렵다고요?

왜 해보지도 않은 일을 후회할 걱정부터 합니까?

가보지도 않은 여행지에 볼게 없을까봐 안가기로 하고, 저 요리가 맛이 없을까봐 안먹고... 사는건 대체 뭘까요?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회사를 다니면 얼마나 뛰어난 업무능력이 발휘될지, 당신이 어떻게 해보지도 않고 침대위에서 그 짧은 인생경험으로 알수 있겠습니까.

 

양다리에 삼발이에 문어발에 온갖 일에 맘을 다 걸쳐놓고 실제로 하는 일은, 해본 일은 하나도 없으니 불안할 수 밖에요.

"하고싶은 일이 많다는 행복한 고민" 이요? 웃기는 자위입니다.

"내가 뭘 할줄 알고 뭘 하면 행복해 하는 인간인지 이나이 먹도록 하나도 모르겠어요."로 들리는 헛똑똑이의 넋두리로밖에 안들립니다.

 

내 말이, 억울합니까?

그럼 실천해보십시오.

우선, 근무조건이 좀 열악한 직장을 선택해서 취직을 하세요.

그럼 금방 취직됩니다. 봉금도 좀 만족스럽지 못하겠지만, 자기 한입먹고 살만큼은 줄겁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하세요. 그렇게 해서 40대가 되면, 당신은 어느새 다니던 직장에서 직위도 올라가 있어서 월급도 꽤 되고 어느새 안정된 직장이 되어있으며, 탄탄한 준비를 가진 30대 신예 직장인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럼 바로 성공이냐? 아니죠.

입봉하고 나서 현장에서 시행착오도 겪고, 기대도 받았다다가 실패도 했다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진정한 실력을 쌓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정도되면 인생 쫑났다고 생각할겁니다.

그러나 나이먹고 알고보면, 세상은 어른들의 세계입니다.

당신은 최고로 멋진 인생을 산 것입니다.

인생은 결과보다 과정에 더 많은 가치가 있으며, 결과까지도 좋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는 것이거든요.

인생은 60부터란 말에는 삶의 커다란 진실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저렇게 할 수 없는 피치못한 적당한 구실을 찾느라 머리를 쓸 뿐이죠.

벌써 몇가지 변명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르죠.

 

결국 자기 인생에 변명을 만드느라 젊은 날을 허비하고 있다면 참 암울한 뿐입니다.

 

이 글 읽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열심히 변명준비하시고 편안한 인생 열심히 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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