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횽들.....
일단 난 요기 횽들한테는 명함도 못 내밀 25살 꼬꼬마야...
직장경력이라고는 공공기업 알바 비스므리하게 두군데 해본게 전부고...
첫 직장으로 잡은게 사원수 한 30명쯤 되는 중소기업이고...들어간진 세달쯤 됐어...
근데 참....에효-_-;;;
첨에 면접보고 연락와서..첫날 팀장한테 들었던 근무조건이나 대우 같은것 중에
지켜지는게 하나도 없어서 분통이 터지다 못해 이제 슬퍼질라고 해-_-

채용공고에는 있지도 않던 2개월 수습제도가 있질 않나...
(그 기간동안은 기본급 최저생계비에...4대보험 물론 없음...)
분명 수습 끝나면 주5일 해준다고 해놓고 석달 넘은 지금까지 토욜도 나가..걍 기약도 없이..
(원래 회사가 바빠서 다들 그런거면 이해하는데 딴 사원들은 다 쉬거덩...일거리도 없이 나와 있는거야..)

보나스 400프로 쳐준대놓고 어제 달랑 상품권 하나 받아왔다.
반년되기 전까진 원래 그러는거래. 2개월 지나서 정사원됐는데도..
면접보고 채용승낙 할때는 반년되기전엔 보나스 없단 소린 물론이고 수습제도가 있딴 소리도 못들었어-_-;

또 입사첫날에 수습제도 있단 소리 하면서, 정사원 되고 나면 이것저것 수당 합쳐서 얼마얼마 나올거다,
일케 말해놓고 나오는 월급은 여전히 최저생계비야.
죽어라 야근해도 변하는거 하나도 없어-_- 왜냐고? 야근수당이 붙으면 다른 수당을 깎거든..ㅆㅂ...

주5일도, 첨에 말한 월급도, 보너스도 아무것도 첨에 말해준게 지켜지는게 없어.
부모님한텐 첨에 들은 조건대로 말해드려서 이번설 나름 보너스 기대하고 계실텐데
어깨가 축 처지다못해 눈물이 날려고 한다;

이 회사가 조까튼거야? 아님 중소기업이 원래 이런거야?
왜 사람들이 대기업대기업 공뭔공뭔 하는지 조금 알거같애...
얼마 안되는 봉급이나마 말한대로 칼같이 나오고, 원칙은 일단 지켜지던 공공기업이 그립다.

걍 너무 서러워서 푸념삼아 써봤어...ㅠㅠ

뭣보다 젤 열받는건 입사첫날 들은 조건만 철썩같이 믿고 있던 내가
저런 사항들 몰랐다는거 알자 \'뭐야 얘 그것도 몰라?\' 하는 표정의 주위 선배들 반응-_-
십라 첨 들어온 신입이 면접이랑 입사날 들은 조건 말고 아는게 뭐가 있냐? ㅅㅄㅄㅇ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