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중견기업 해외영업부서에 1년정도 있다가 무능한 직속상관과

조낸 이상한 영업부분위기(너죽이고 나올라간다는..)에 안맞아서 퇴사

하고 딴데 다니다가 지금 다시 구직중이얌 나이는 서른..

근데 그 회사에 친한형(타부서)이 전화와서 지금 부서에 계장이 나가고

신입은 조낸 어리버리라 채용을 하려고 하는데 팀장이 내얘기를 했더라고

(예전부터 업무연계가 많은 부서라 교류도 많고 나를 좀 잘 봐주는것 같긴

했지) 걔 요즘 뭐하냐는식으로..그래서 형을 통해서 나한테 연락을 해서..

암튼 나도 때가 때고 사실 회사자체적으로는 나쁜곳이 아니었기에

들어갈까 고민중이야 다른데 2차면접이 남았고 면접결과 기다리는곳도

있고 아직 면접이 남은곳도 한곳 있는데 편하게 들어가서 친한분들이랑

같이 일하는것에 끌리기도 해..이번주 금욜날 한번보고 얘기하자고하는데

아무래도 가면 "언제부터 나올수 있냐"라고 할것같거든..친구들의견은

반반인데 머 부정적인것은 왠지 집나간 넘이 다시 들어가는 것같은 분위기

도 있고..예전 해외영업부서와 연계가 많은 부서라 예전사람들하고 다시

일하기 껄끄러운 점도 있긴하고(머 해꼬지하거나 싸우고나온건아니지만)

긍정적인 점은 나를 인정해준 사람과 나와 친한사람하고 일한다는 점과

아무래도 익숙한 분위기에 경력인정해준다는 점..그래서 고민이야..

여친은 좀 부정적이고..사실 회사가 안산이라 난 집이 서울이고..그래서

결혼하면 안산가서 살아야하는거 아니냐고..ㅋ 머 그건 그렇고..

여기계신 분들같음 어떨거 같어? 죽어도 못들어 갈것같어?

지금생각은 최대한 다른곳 면접 볼건 보고 결과나오면 결정하려고 하거든

서른인데 모아논 돈은 별로 없고(차사느라고 쌩재랄..ㅜㅡㅜ)